고양이의 마디신경절에서 VIP 양성세포의 의의

  • 김영모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
  • 조정일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
  • 한창준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 Published : 1996.11.01

Abstract

미주신경의 마디신경절내에 존재하는 신경세포는 경부, 흉강 및 복강의 감각신경을 지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와 관련된 SP, CGRP 등의 신경펩디드의 분포에 관하여 많은 보고가 이루어졌다. Vasoactive Intestinal Peptide(VIP)는 혈관, 평활근, 분비선 주위에 분포하는 부교감신경세포의 전달물질로서 후두의 자율신경계의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VIP지배신경의 기원에 관해서는 미주신경이나 후두신경, 그리고 일부 후두 구조내에 존재하는 부신경절(Paraganglia)에서 기원한 후 신경절 부교감신경으로 알려져 있는데, 즉 미주신경의 마디신경절은 단지 감각신경의 기원이 되는 신경세포 집합체로 마디신경절과 자율신경계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는 극히 드문 실정이다. 그러나 일부 보고에서 성문하부의 점막상피에서 SP나 CGRP외에도 VIP 양성세포가 발견됨으로써 일반적으로 자율신경계 세포로 알려진 VIP 양성세포의 기원과 기능은 더 규명되어야 할 부분의 하나로 사료된다 금번 저자는 고양이의 마디신경절에 대하여 면역 조직화학적 방법을 통한 VIP양성 세포의 출현여부를 관찰함으로써 마디신경절과 자율신경계와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