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lation of Auxiliary Verbs "-reru,-rareru" in Japanese-Korean Machine Translation

일한 기계번역에서 조동사 "-reru, -rareru"의 번역처리

  • 김정인 (포항공과대학교 정보통신연구소) ;
  • 문경희 (포항공과대학교 정보통신연구소) ;
  • 이종혁 (포항공과대학교 전자계산학과) ;
  • 이근배 (포항공과대학교 전자계산학과)
  • Published : 1997.10.10

Abstract

일본어에서 조동사 "-reru, -rareru"는 '피동', '가능', '자발', '존경' 등의 의미로 두루 쓰이고 있다. 일한 번역에서 이들은 여러 가지 대역어로 나타나며 일정한 규칙이나 패턴을 취하지 않으므로, 기계 번역시 조동사 "-reru, -rareru"는 그 처리가 쉽지 않다. 더구나, 조동사 "-reru, -rareru"는 일본어에서 높은 빈도로 등장하여 무시하기 어렵고 의미별 분포가 고루 퍼져 있어, 대표적 대역어인 "-아/어/여 지다. -되다" 등으로만 대응시킬 경우의 번역 에러는 의외로 치명적이다. 따라서, "-reru, -rareru"의 번역을 고려한 특수 처리를 행할 필요가 있다. 먼저, 본 논문에서는 조동사 "-reru, -rareru"가 포함된 아사히 신문 가사의 5,800여 문장을 대상으로 각각의 의미에 대한 분포 및 한국어 대역어의 빈도를 조사하였다. 대역어는 크게 8종류의 형태로 나누었으며 각 동사별로 "-reru, -rareru"와 결합된 경우의 의미 출현 빈도를 참고하여 대응 가능한 대역어 형태들을 미리 결정하였다. 그리고, 대역어가 여러 개 존재하는 경우는 패턴 매칭을 통하여 적절한 대역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 결과, 약 87%의 "-reru, -rareru"가 적절한 대역어로 번역되어, 본 논문에서 제시한 의미 출현 빈도에 기반한 각 동사별 대역어 형태 결정 방법이 "-reru, -rareru"의 다의성 해소에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