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Journal of Logic (논리연구)
- Volume 12 Issu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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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14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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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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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98-7493(pISSN)
The Status of Scientiae Mediae in the History of Mathematics: Biancani's Case
Abstract
We can witness the recent surge of interest in the controversy over the scientific status of mathematics among Jesuit Aristotelians around 1600. Following the lead of Wallace, Dear, and Mancosu, I propose to look into this controversy in more detail. For this purpose, I shall focus on Biancani's discussion of scientiae mediae in his dissertation on the nature of mathematics. From Dear's and Wallace's discussions, we can gather a relatively nice overview of the debate between those who championed the scientific status of mathematics and those who denied it. But it is one thing to fathom the general motivation of the disputation, quite another to appreciate the subtleties of dialectical strategies and tactics involved in it. It is exactly at this stage when we have to face some difficulties in understanding the point of Biancani's views on scientiae mediae. Though silent on the problem of scientiae mediae, Mancosu's discussions of the Jesuit Aristotelians' views on potissima demonstrations, mathematical explanations, and the problem of cause are of utmost importance in this regard, both historically and philosophically. I will carefully examine and criticize some of Mancosu's interpretations of Piccolomini's and Biancani's views in order to approach more closely what was really at stake in the controversy.
최근 1600년 경 예수회 아리스토텔레스주의자들 사이에서 벌어졌던 수학의 과학으로서의 지위에 관한 논쟁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필자는 월러스, 디어, 그리고 만코수를 좇아 이 논쟁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필자는 비앙카니가 수학의 본성에 관한 논고에서 중간과학을 논의한 바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디어와 월러스의 논의로부터 우리는 수학의 과학적 지위를 옹호한 이들과 부인한 이들 사이의 논쟁에 관한 비교적 훌륭한 조감도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그 논쟁의 일반적 동기를 이해하는 일과 그 안에 내포된 변증적 전략과 전술의 정교함을 감식하는 일은 전혀 별개의 문제이다. 바로 이 단계에서 우리는 중간과학에 관한 비앙카니의 견해의 요점을 이해하는 데에서 어려움에 봉착한다. 비록 중간과학의 문제에 관해서는 침묵을 지켰지만, 만코수가 완벽한 증명, 수학적 설명, 그리고 원인의 문제에 관한 예수회 아리스토텔레스주의자들의 입장을 논의한 바는 역사적으로나 철학적으로나 모두 최고의 중요성을 지닌다. 필자는 그 논쟁에서 진실로 무엇이 쟁점이었는지를 보다 심도 있게 이해하기 위하여 피콜로미니와 비앙카니의 견해에 대한 만코수의 해석을 주의 깊게 검토하고 비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