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_2 - 긍정의 눈으로 본 4대강 살리기

  • Published : 2010.07.10

Abstract

불행하게도 우리 국토는 기후 재난을 막을 수 있는 물 관리 여건이 매우 취약하다. 장마철에는 폭우로 인해 물난리를 겪고, 가뭄에는 물 한 방울이 아쉽다. 여기에 대형 자연호가 전무하여 장마에 집중되는 비를 모아둘 물그릇이 크게 부족하다. 한반도에 도래하는 기후변화는 이처럼 취약한 우리의 물 관리 여건을 더욱 심각한 상태로 몰아가고 있다. 폭우와 가뭄은 점점 강해지고 있으며, 그 피해는 연간 수조원에 달하고 있다. 역사와 전통을 가진 가뭄과 홍수의 나라이자 태생적 물그릇 부족국가에서 다가오는 기후 변화는 결코 방치될 수 없는 시급한 현안이다. 물그릇을 키우고 국토의 혈관이나 다름없는 강의 기능을 살려 기후재난을 최소화하는 물관리의 대변화가 절실하다. 이 글에서 4대강 살리기의 필요성과 찬반 논란의 핵심 쟁점에 관해 논의하고자 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