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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of Clinical Application of Pathology of Blood Stasis, Focused on 33 Prescriptions in 『Yilingaicuo』

『醫林改錯』 처방의 현대 질병 범위에 관한 연구

  • Lee, Jeong So (Department of Oriental Pathology, College of Korean Medicine, Wonkwang University) ;
  • Park, Mi Sun (Department of Oriental Pathology, College of Korean Medicine, Wonkwang University) ;
  • Kim, Yeong Mok (Department of Oriental Pathology, College of Korean Medicine, Wonkwang University)
  • 이정소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병리학교실) ;
  • 박미선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병리학교실) ;
  • 김영목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병리학교실)
  • Received : 2015.07.07
  • Accepted : 2015.08.17
  • Published : 2015.08.30

Abstract

This paper researches the features of blood stasis theory of Wangqingren, who wrote 『Yilingaicuo』 that greatly contributed in the development of blood stasis theory at Qing dynasty period. And the disease cause, disease mechanism of blood stasis and scope of modern diseases related with blood stasis are studied by research on clinical papers which used 33 prescriptions in 『Yilingaicuo』 in modern times. Research on the features of blood stasis theory of Wangqingren is proceeded by referring to the annotations of 『Yilingaicuopingyi』 and the papers which related with blood stasis from Korea and China. And clinical papers are searched in China Academic Journals(CAJ) of China National Knowledge Infrastructure(CNKI) to analyse the scope of modern diseases related with blood stasis. The features of blood stasis theory in 『Yilingaicuo』 expanded the range of existing theory. Wangqingren thought that chronic disease, weird disease, the disease of no effect from normal treatments were related with blood stasis. And he attached great importance to qi and blood and thought that the main pathogenesis of blood stasis was qi deficiency. And a lot of Astragalus membranaceus Bunge were combined in many prescriptions to reinforce qi. He also used different herbs according to the location of the disease. Musk and Allium fistulosum were used for the disease located at head or upper part of the patient's trunk. Bupleurum falcatum L., Aurantii Fructus Pericarpium and Platycodon grandiflorum A. De Candolle were used for the disease located at thorax. Cyperus rotundus L., Linderae Radix and Aurantii Fructus Pericarpium were used for the disease located at the stomach or below the costal angle. Foeniculi Fructus and Corydalis remota were used for the disease located at belly or lower part of the patient's trunk. Trogopterorum Faeces, myrrha, Cyperus rotundus L. and Cnidium officinale were used for the disease located at extremity or joint.

Keywords

서 론

본 논문은 王淸任(1768~1831)의 『醫林改錯』1)에 수록된 33개 처방과 관련된 조문과 각 처방의 임상 활용사례를 분석하여, 현대 의학적 관점에서 어떠한 질환들이 한의학의 어혈의 범주에 속하는지 확인하고, 이를 통하여 王淸任의 어혈이론이 갖는 임상적 의의를 파악해 보고자 하는 것이다.

어혈에 대해서는 2000여 년 전부터 그 중요성을 이미 인식하고 있었으며, 活血化瘀의 치법을 그 당시에도 활용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長沙의 馬王堆 漢墓 3호 고분에서 발견된 帛書 『五十二病方』 과 甘肅省 武威에서 출토된 『治百病方』에는 化瘀法으로 어혈증을 다스리는 기록들이 남아 있다1). 『黃帝內經』 이전시대의 의학적 기록에서도 어혈에 대한 언급이 있을 만큼 어혈은 오래 전부터 중요한 병리적 산물로 인식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어혈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병리 기전과 치료에 대한 언급이 시작된 것은 『黃帝內經』부터이다. 『內經』에는 어혈이라는 용어는 보이지 않으나 ‘惡血(『靈樞』「水脹」, 『靈樞』「五邪」, 『素問』「繆刺論」)’, ‘血氣不和(『素問』「調經論」)’, ‘留血(『素問』「調經論」)’ 등의 표현으로 어혈을 표현하고, 발생 원인과 치료법을 설명하여 어혈 학설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였다. 張仲景은 『傷寒論』과 『金匱要略』에서 어혈의 主證, 脈象 및 病因, 治法, 처방을 기술하였고, ‘桃仁承氣湯’, ‘桂枝茯笭丸’, ‘抵當湯’ 등 어혈의 名方들을 소개하였다. 隋唐 이래의 의가들은 『諸病源候論』, 『千金方』, 『外臺秘要』 및 宋代 『聖濟總錄』등에서 『內經』과 張仲景의 이론을 토대로 어혈을 傷寒, 出産, 外傷에서 나타나는 證候의 하나이자 각종 질병의 병인병기로 인식하였다. 淸代에 이르러 어혈學說은 크게 발전하였는데, 먼저 葉天士는 通絡을 중요시 하여서 『臨證指南醫案』에서 痺證, 痛症, 鬱證, 積聚癓瘕, 瘧母, 噎膈, 便秘, 月經, 胎産 등의 다양한 질환에서 活血化瘀通絡하는 약물을 운용하였다. 특히 蜣螂, 水蛭, 蟅蟲 등의 蟲類 逐瘀藥을 자주 활용함으로써 어혈약물의 범위를 넓히는데 일조하였다. 그리고 뒤를 이어서 王淸任, 唐宗海, 張錫純 등이 등장하여 어혈 학설을 더욱 발전시켰는데, 특히 王淸任은 『醫林改錯』을 저술하여 어혈에 대한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辨證 및 처방을 창안하여 현대 임상에서도 그의 처방들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

王淸任은 淸代 의학자로 의학에 있어서 해부학의 중요성을 주장하였고, 많은 해부 경험을 토대로 어혈에 관한 독창적인 이론을 창제하여 『醫林改錯』을 집필하였다. 王淸任의 醫論은 실증주의에 따라 해부학과 임상경험에 근거를 두고 있어서 병리학적으로 상당히 체계적으로 질병에 접근하고 있다. 특히 오래된 질병 치료에 있어서 王淸任은 氣를 補하는 것과 어혈을 치료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였는데, 이는 그가 어혈의 생성 원인을 근본적으로 正氣虛에 있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王淸任은 단순히 선인들의 醫論을 계승하는데 그치지 않고 본인이 임상에서 직접 접한 50가지의 瘀血症1)과, 60가지 氣虛症1)을 『醫林改錯』에 기록하여 氣虛致瘀의 병리가 광범위하게 적용됨을 역설하였다.

어혈에 대해서는 국내에서도 다양한 논문들을 통해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王淸任의 학술 사상이나 처방에 관한 연구 논문들도 저술되어서, 어혈의 개념 연구2), 어혈의 병리3)와 발전과정4) 연구, 어혈 모형5) 연구, 문헌 연구6), 처방 분석7), 치험례8), 질환범위9)에 대한 연구 등이 보고되었지만, 주로 실험연구나 문헌 연구 위주였고, 실제로 임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는 드물었다. 본 논문에서는 王淸任의 각 처방이 어떠한 질환들에 활용되고 있는지 임상 자료들을 분석하여 확인하고, 이를 토대도 어떠한 질병들이 어혈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는지 알아보고, 王淸任의 어혈이론이 갖는 특징과 임상적 의의를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방법

『醫林改錯』은 郭東烈, 金宰源 공저의 『醫林改錯評譯』1)과 王勳臣 편저의 『醫林改錯』10)을 참고하였다.

국외논문은 China National Knowledge Infrastructure (CNKI)의 CAJ(China Academic Journals)에서 1994년에서 2013년까지의 논문을 조사하였고, 補陽還五湯과 血府逐瘀湯은 보고 사례가 많아 조사 목적을 충족시킨다고 생각하여 2011년에서 2013년 사이 3개년 자료를 조사하였다.

 

본 론

전체 33개 처방 중에서 加味止痛沒藥散, 古下瘀血湯, 蜜蔥豬膽湯, 保元化滯湯, 小茴香酒, 玉龍膏, 抽箶蘆酒, 黃芪防風湯 이상 8개 처방에 대해서는 보고된 임상 논문이 없었으므로 25개 처방에 대하여 어혈의 병인병기, 처방 및 용약의 특징, 처방이 적용된 질환의 분류를 살펴보았고, 대표 처방 4가지의 현대 질환 범위를 조사하였다.

1. 『醫林改錯』에서 제시된 어혈에 대한 병인병기

현대에 인식하고 있는 어혈을 유발하는 원인은 외상, 각종 출혈, 情志에 의한 內傷, 寒邪, 熱邪, 津液虧耗, 正氣虧虛, 氣滯 등11)으로 王淸任이 주목하였던 氣虛血瘀, 氣滯血瘀, 外感寒熱에 의한 어혈 등에 비해 다양하다.

王淸任은 氣, 血을 생명의 근원인 동시에 致病因素로 보았고 氣血 이론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醫林改錯』「氣血合脈說」의 “治病之要诀, 在明白气血. 無論外感內傷, 要知初病傷人何物, 不能傷臟腑, 不能傷筋骨, 不能傷皮肉, 所傷者無非氣血”과 같이 어혈 형성의 병인이 다르더라도 그 병기 핵심은 氣血失調라고 명확히 하였다. 그는 어혈의 생성 원인으로 氣虛, 氣滯, 外感寒熱, 血虛 4가지를 중요하게 보았다.

『醫林改錯』「氣血合脈說」의 “氣有虛實,實者邪氣實,虛者正氣虛”와 같이 인식하여 元氣의 병은 虛證만 있고 實證은 없다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醫林改錯』「論小兒抽風不是風」의 “元氣既虛, 必不能達於血管, 血管無氣, 必停留而瘀”라고 하여 氣虛로 인한 어혈 생성을 제시하였다. 氣虛血瘀證에 대하여 補氣活血通絡하는 補陽還五湯을 사용하였다.

『醫林改錯』「氣血合脈說」의 “氣有虛實, 實者邪氣實, 虛者正氣虛”와 같이 氣滯로 인해 血瘀證이 생길 수 있음을 인식하고 氣滯血瘀證에 대해 行氣活血하는 처방을 제시하였다. 氣滯의 정도, 어혈 부위에 따라 活血 약물에 理氣藥, 辛溫通竅 약 등을 배합하여 사용하였다. 대표적인 처방으로 通竅活血湯, 血府逐瘀湯 등이 있다.

『醫林改錯』「膈下逐瘀湯所治之症目」의 “氣無形不能結塊, 結塊者必有形之血也. 血受寒則凝結成塊, 血受熱則煎熬成塊.”와 『醫林改錯』「論痘非胎毒」에서 “受瘟疫至重, 瘟毒在內燒煉其血, 血受燒煉, 其血必凝.”이라고 하여 어혈 형성 원인을 다양하게 인식하였는데, 『素問』「調經論」에서 “寒獨留則血凝泣, 凝泣則脈不通”이라고 하였듯이 寒으로 인한 어혈에는 溫陽和瘀, 溫經通脈하는 少腹逐瘀湯, 止瀉調中湯, 急救回陽湯 등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熱로 인한 어혈에는 活血化瘀하는 동시에 淸熱, 瀉火, 解毒藥을 배합한 解毒活血湯, 通經逐瘀湯, 加味止痛沒藥散 등을 사용하였다.

『醫林改錯』「氣血合脈說」에서 “血有虧瘀, 血虧必有虧血之因, 或因吐血衄血, 或溺血便血, 或破傷流血過多, 或崩漏產後傷血過多.”라고 하여 어혈의 원인으로 출혈 후 離經之血이 積蓄成瘀하거나 血虧로 血行瘀滯할 수 있음을 설명하였는데 어혈의 원인이 血虛인 경우에는 養血을 기초로 하고 活血하였다12-14).

2. 『醫林改錯』 처방의 특징

『醫林改錯』에는 전체 33개 처방이 수록되어 있고, 사용된 약물은 80여개이며, 그 중 小茴香酒, 刺蝟皮散, 抽箶蘆酒 3방은 單味方, 玉龍膏는 외용약이다. 王淸任의 活血化瘀 처방은 桃紅四物湯을 기본으로 한 처방이 많고 黃芪를 많이 사용한 특징이 있다. 『醫林改錯』「半身不遂論敍」에서 “人行坐動轉, 全仗元氣。若元氣足則有力, 元氣衰則無力, 元氣絕則死矣”라고 하며 元氣를 중시하였는데 黃芪의 사용에서 확인할 수 있다. 黃芪가 君藥인 처방이 11방이고 身痛逐瘀湯에서는 加減으로 설명하여 총 12방에서 사용하였는데, 桃仁(15), 紅花(13), 當歸(12), 芍藥(赤芍 11, 白芍 3) 다음으로 많이 사용한 약물이다. 12 처방은 可保立甦湯, 古開骨散, 補陽還五湯, 身痛逐瘀湯, 助陽止痒湯, 足衛和榮湯, 止瀉調中湯, 黃芪桃紅湯 등 活血化瘀 처방과 保元化滯湯, 黃芪甘草湯, 黃芪防風湯, 黃芪赤風湯이다. 그리고 그 사용량은 처방별로 상당히 차이가 나는데 止瀉調中湯은 8錢을 사용하여 최소량이고, 古開骨散, 補陽還五湯, 黃芪甘草湯, 黃芪防風湯에서는 40錢을, 黃芪桃紅湯에서는 80錢으로 다량 사용하였다. 補陽還五湯은 처방 내 다른 약물의 총량에 비해 5.3배, 黃芪桃紅湯은 16배에 해당한다. 이는 王淸任이 補氣活血을 중시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점이다. 黃芪 외에도 黨參, 白朮, 甘草, 白蜜, 白沙糖 등의 補氣藥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桃紅四物湯을 기본방으로 한 처방을 많이 사용하였는데, 桃仁, 紅花를 포함한 처방은 可保立甦湯(桃仁만), 膈下逐瘀湯, 古下瘀血湯(桃仁만), 急救回陽湯, 補陽還五湯, 身痛逐瘀湯, 癲狂夢醒湯(桃仁만), 助陽止痒湯, 足衛和榮湯, 止瀉調中湯(紅花만), 通經逐瘀湯, 通竅活血湯, 解毒活血湯, 血府逐瘀湯, 黃芪桃紅湯, 會厭逐瘀湯이다.

그리고 四物湯 중 熟地黃 대신 生地黃을 사용한 처방은 解毒活血湯, 血府逐瘀湯, 會厭逐瘀湯 3개 처방이다. 그리고 熟地黃을 제외한 三物을 포함한 처방은 可保立甦湯(當歸, 白芍), 膈下逐瘀湯, 古開骨散(當歸, 川芎), 補陽還五湯, 少腹逐瘀湯, 身痛逐瘀湯(當歸, 川芎), 玉龍膏(當歸, 川芎), 癲狂夢醒湯(芍藥만), 助陽止痒湯(芍藥만), 足衛和榮湯(當歸, 白芍), 止瀉調中湯, 通經逐瘀湯(芍藥만), 通竅活血湯(川芎, 赤芍), 通氣散(川芎만), 解毒活血湯(當歸, 赤芍), 血府逐瘀湯, 黃芪赤風湯(芍藥만), 會厭逐瘀湯(當歸, 赤芍)이다.

桃仁, 紅花와 三物의 사용 용량은 처방별로 많이 차이가 나는데 古下瘀血湯, 癲狂夢醒湯, 通經逐瘀湯, 解毒活血湯에서는 桃仁을 8錢 사용하였고, 古開骨散, 玉龍膏, 通氣散에서는 川芎을 4~5錢 사용하였다. 이는 活血祛瘀 약물이 소량 사용할 때 活血하고 대량 사용하면 祛瘀, 逐瘀하는 작용을 적용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王淸任은 어혈의 부위에 따라 다른 처방을 적용하였는데 대표적인 것이 血府逐瘀湯, 通竅活血湯, 膈下逐瘀湯, 少腹逐瘀湯, 身痛逐瘀湯 5가지이다. 이 다섯 처방은 川芎, 當歸, 桃仁, 紅花를 기초로 한 처방으로 活血, 祛瘀, 止痛 작용`이 있다.

通竅活血湯은 上焦, 頭面部의 어혈에 사용하는 것으로 王淸任은 상초 어혈로 인한 頭髮脫落, 眼疼白珠紅, 糟鼻子, 耳聾年久, 白癜風, 紫癜風, 紫印臉, 青記臉如墨, 牙疳, 出氣臭, 婦女乾勞, 男子勞病, 交節病作, 小兒疳證 등에 通竅活血湯을 사용하였다.

中焦 胸脇部의 어혈은 心下, 胸中部와 胃下, 膈下部로 나누어 적용하였다. 心下, 胸中에 있는 경우에는 血府逐瘀湯을 頭痛, 胸疼, 胸不任物, 胸任重物, 天亮出汗, 食自胸右下, 心裏熱, 瞀悶, 急躁, 夜睡夢多, 呃逆, 飲水即嗆, 不眠, 小兒夜啼, 心跳心忙, 夜不安, 俗言肝氣病, 乾嘔, 晚發一陣熱 등의 증상에 사용하였다. 그리고 胃下, 膈下 즉 腸肝部에 어혈이 있는 경우 積塊, 小兒痞塊, 痛不移處, 臥則腹墜, 腎瀉, 久瀉 등의 증상에 膈下逐瘀湯을 사용하였다.

下焦 腰腹部 즉, 下腹과 腰臍部에 어혈이 있는 경우의 少腹積塊疼痛에는 少腹逐瘀湯을 사용하였는데 安胎의 良方이라고도 하였다.

전신 경락과 관절에 어혈이 있는 경우의 痺證에는 身痛逐瘀湯을 사용하였다15).

그리고 각기 다른 理氣藥을 사용하여 부위별 어혈을 치료하였다. 血府逐瘀湯은 胸中血瘀에 柴胡, 枳殼, 桔梗을 사용하여 胸脅氣機鬱滯를 풀었고, 膈下逐瘀湯은 肚腹血瘀에 烏藥, 枳殼, 香附를 이용하여 行氣開鬱하고 肝腎氣滯를 풀었다. 그리고 少腹逐瘀湯은 少腹瘀血로 인한 積塊疼痛을 치료하는데 小茴香, 玄胡을 이용하여 辛溫行氣하였다. 通竅活血湯은 頭面四肢, 전신 혈관의 어혈을 麝香으로 辛香走竄, 善達頭目諸竅하고 老蔥, 鮮薑, 黃酒로 宣通陽氣하였다. 身痛逐淤湯은 瘀血阻閉經絡으로 인한 身痛에 五靈脂, 沒藥, 香附, 川芎을 이용하여 行氣止痛하였다.

각 처방의 구성을 살펴보면 桃紅四物湯 중 熟地黃을 뺀 桃紅三物을 기본으로 하였다. 血府逐瘀湯은 四逆散으로 肝膽氣機를 調暢하고 活血化瘀 약물을 胸脅으로 이끌도록 하여 胸中血瘀를 풀었고, 牛膝로 活血通經, 引血下行하고 桔梗으로 升提氣機하여 전신 기혈을 화평하게 하였다. 膈下逐瘀湯은 蒼朮, 梔子, 神曲을 제거한 越鞠丸과 五靈脂, 玄胡, 烏藥을 배합하여 膈下의 肝腎之氣를 行氣하였다. 少腹逐瘀湯은 溫經活血에 중점을 두어 攻逐이 과도하여 정기를 손상하지 않도록 桃紅이 없는 三物을 사용하고 生化湯으로 溫經散寒하고 失笑散으로 活血散結止痛하였고, 官桂, 小茴香을 배합하여 引藥下行少腹하고 少腹瘀血寒邪를 驅逐하였다. 通竅活血湯은 桃紅三物에서 當歸를 제거하여 辛香通陽하는 약물의 운행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고 麝香, 老蔥, 黃酒를 배합하여 全身氣行血暢을 원활히 하고 약력이 頭目으로 도달하게 하여 活血通竅 효능을 증가시켰다16). 身痛逐淤湯은 『壽世保元』의 趕痛湯에서 乳香을 제거하고 秦艽, 川芎을 加한 것으로 苦辛味로 主表하여 祛風邪하는 작용을 강화하였다.

다섯 처방의 특징을 비교하면 Table 1과 같다.

Table 1.Features of Xuefuzhuyutang, Tongqiaohuoxuetang, Gexiazhuyutang, Shaofuzhuyutang, Shentongzhuyutang

2. 『醫林改錯』 대표 처방의 현대 질병 범위

1) 補陽還五湯

補陽還五湯은 補氣活血通絡하는 처방으로 半身不遂, 口眼歪斜, 口角流涎, 大便乾燥, 小便頻數遺尿不禁, 語言蹇澀, 口噤切牙, 小兒半身不遂, 癱痿 등에 사용하였다. 처방 구성은 黃芪 四兩(生) 歸尾 二錢 赤芍 一錢半 地龍 一錢(去土) 川芎 一錢 桃仁 一錢 紅花 一錢이다. 임상례를 살펴보면 심혈관계, 신계, 頭部 손상, 당뇨병 등에 특히 많이 적용된 것을 알 수 있다. 현대에 적용되는 질환의 범위는 Table 2와 같다.

Table 2.The applicable modern diseases of Buyanghaiwutang

2) 血府逐瘀湯

血府逐瘀湯은 活血祛瘀, 行氣止痛하는 처방으로 적용 부위는 『醫林改錯』「方敍」에서 “立血府逐瘀湯, 治胸中血府血瘀之症”이라고 하였고, 頭痛, 胸疼, 胸不任物, 胸任重物, 天亮出汗, 食自胸右下, 心裏熱(燈籠病), 瞀悶, 急躁, 夜睡夢多, 呃逆, 飲水即嗆, 不眠, 小兒夜啼, 心跳心忙, 夜不安, 俗言肝氣病, 乾嘔, 晚發一陣熱 등에 사용되었다. 처방 구성은 當歸 三錢 生地 三錢 桃仁 四錢 紅花 三錢枳殼 二錢 赤芍 二錢 柴胡 一錢 甘草 一錢 桔梗 一錢半 川芎 一錢半 牛膝 三錢이다. 현대에는 심혈관계, 신경정신과, 신계, 부인과 등의 분야에서 많이 응용되고 있다. 현대 적용 질환 범위는 Table 3과 같다.

Table 3.The applicable modern diseases of Xuefuzhuyutang

3) 少腹逐瘀湯

少腹逐瘀湯은 活血祛瘀, 溫經止痛하는 처방으로 子宮內 어혈에 사용하였다. 적용부위는 少腹이며 적응증으로는 少腹積塊疼痛, 或有積塊不疼痛, 或疼痛而無積塊, 或少腹脹滿, 或經血見時, 先腰酸少腹脹, 或經血一月見三五次, 接連不斷, 斷而又來, 其色或紫, 或黑, 或塊, 或崩漏, 兼少腹疼痛, 或粉紅兼白帶 등을 설명하였다. 처방 구성은 小茴香 七粒(炒) 乾薑 二分(炒) 元胡 一錢 沒藥 二錢(研) 當歸 三錢 川芎 一錢 官桂 一錢 赤芍 二錢 蒲黃 三錢(生) 靈脂 二錢(炒)이다.

임상례를 살펴보면 부인과와 신계 질환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현대에 적용되는 질환의 범위는 Table 4와 같다.

Table 4.The applicable modern diseases of Shaofuzhuyutang

4) 解毒活血湯

解毒活血湯은 清熱解毒, 涼血活血하는 처방으로 瘟毒吐瀉轉筋에 사용되었고, 처방 구성은 連翹 二錢 葛根 二錢 柴胡 三錢 當歸 二錢 生地 五錢 赤芍 三錢 桃仁 八錢(研) 紅花 五錢 枳殼 一錢 甘草 二錢이다. 현대에는 전반적으로 염증성 질환에 많이 응용되고 있다. 현대 적용 질환 범위는 Table 5와 같다.

Table 5.The applicable modern diseases of Jieduhuoxuetang

25개 처방의 현대 적용 사례를 통해 처방의 질환 분포를 살펴보면 Table 6과 같다. 膈下逐瘀湯, 補陽還五湯, 少腹逐瘀湯, 身痛逐瘀湯, 癲狂夢醒湯, 通竅活血湯, 通氣散, 解毒活血湯, 血府逐瘀湯, 黃芪赤風湯, 會厭逐瘀湯은 질환의 분포에 경향성이 보이므로 분류를 표시하였고, 助陽止痒湯, 黃芪甘草湯은 임상례가 적어도 특정 질환에 많이 적용되어 분류가 명확하였다. 血府逐瘀湯은 거의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적용되고 있으며, 補陽還五湯은 심, 신, 비계 질환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少腹逐瘀湯은 부인과, 신계 질환에, 通竅活血湯은 신경정신과, 심, 오관과 질환에, 膈下逐瘀湯은 비계, 부인과 질환에, 身痛逐瘀湯은 신계 질환에, 解毒活血湯은 신, 간, 심계 질환을 중심으로 적용되고 있다. 그 외의 처방은 임상례가 적고 경향성이 보이지 않아 분포를 표시하지 않았다.

Table 6.disease classification applied by prescription

 

고 찰

王淸任은 氣血을 인체의 중요 생명 물질로 인식하고 치료에서 氣血의 虛實 구별을 중시하였다. 먼저, 王淸任이 氣虛, 氣滯, 外感寒熱毒으로 인식한 어혈의 병인별로 처방 및 현대 질환 범위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氣虛血瘀에 적용할 수 있는 처방으로는 益氣活血하는 補陽還五湯, 助陽止痒湯, 足衛和營湯, 黃芪桃紅湯, 黃芪赤風湯, 可保立蘇湯, 開骨散 등이 있는데 이 중 대표 처방인 補陽還五湯은 심, 신계 질환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질환에 응용되고 있다. 동맥경화, 혈전, 뇌허혈, 뇌졸중, 뇌출혈, 치매, 협심증, 심부전, 부정맥, 심근염, 저혈압, 고혈압, 고지혈증, 혈관염, 폐성심 등 심계 질환이 가장 많았고, 강직성 척추염, 추간판 탈출증, 골다공증, 골절, 관절염, 좌골신경통, 신증후군, 신염, 불임, 골반강 증후군, 폐경, 당뇨병, 당뇨병 합병증 등 신계 질환에도 많이 적용되었다. 그 외에도 腦傷 후유증, 불면, 두통, 신경염, 신경마비, 震顫, 위염, 위마비증, 소화성 궤양, 폐암, 기관지 천식, 피부소양증, 인후염, 간암, 지방간, 망막혈관폐쇄, 안저출혈, 황반 변성, 난청 등 氣虛血瘀證에 해당하는 광범위한 질환에 적용되고 있다.

氣滯血瘀에 적용할 수 있는 처방으로는 血府逐瘀湯, 膈下逐瘀湯, 會厭逐瘀湯, 通氣散 등이 있는데 대표 처방인 血府逐瘀湯은 심계 질환을 중심으로 신경정신과, 신계, 부인과, 폐계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혈전, 혈관염, 동맥경화증, 중풍, 협심증, 심부전, 부정맥, 심근경색, 폐성심, 정맥류, 고혈압, 고지혈증 등 심계 질환에 가장 많이 적용되고 있고, 추간판 탈출증, 늑골 골절, 요통,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염, 감정자증, 약정자증, 탈모, 당뇨병 및 합병증 등 신계 질환에, 만성 폐쇄성 폐질환, 폐암, 폐섬유화, 인후염, 천식, 습진, 신경성 피부염, 피부 소양증 등 폐계 질환에, 두통, 허혈성 어지럼증, 치매, 癲癎, 신경쇠약증, 우울증, 불면 등 신경정신과 질환에,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난소낭종, 유산, 유선증식, 갱년기 증후군, 폐경, 월경 증후군, 골반염 등 부인과 질환에, 식도염, 결장염, 장폐색, 위통 등 비계 질환에, 간섬유화, 간경화, 간염, 지방간, 늑연골염, 황달 등 간계 질환에, 비염, 난청, 메니어르병, 베체트병, 안저출혈, 망막혈관 폐쇄, 시신경염, 황반 변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다.

寒凝血瘀에 적용할 수 있는 처방으로는 少腹逐瘀湯, 急救回陽湯, 止瀉調中湯 등이며 少腹逐瘀湯은 부인과 질환 즉, 월경통, 입덧, 惡露不盡, 산후 출혈, 유산, 불임, 자궁외 임신, 골반염,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나팔관 폐쇄, 난소 낭종, 자궁 부속기 염증, 자궁 출혈, 월경 증후군, 폐경 등 다양한 질환에 적용되고 있다. 그리고 그 외 전립선염, 부고환염, 발기 부전, 사정 불능, 추간판 탈출증 등 신계 질환, 복부 수술 후 장유착, 복통, 결장염, 충수염 등 비계 질환 등에 응용되고 있다.

熱毒血瘀에 적용할 수 있는 처방으로는 解毒活血湯, 通經逐瘀湯으로 解毒活血湯은 간염, 고빌리루빈혈증, 황달, 심부전, 협심증, 정맥류, 췌장염, 결장염, 설사, 비염, 인후염, 신부전, 신염, 전립선염, 대상포진 등에, 通經逐瘀湯은 불임, 뇌막염 두통, 기미, 두드러기 등에 응용되고 있다.

王淸任은 여러 가지 출혈로 인한 血虛를 언급하였으나 처방이나 치법을 소개하지는 않았다. 현대의 임상례도 氣虛血瘀, 氣滯血瘀 등의 다른 변증 유형과 달리 적었다. 血虛 단독의 증상보다는 氣虛 증상을 겸하는 경우가 많아 氣虛血瘀證으로 귀속시켜서 血虛血瘀證이 적게 보고된다고 생각한다.

王淸任은 疼痛, 腫脹, 積塊, 出血, 皮膚唇舌瘀斑紫暗, 脈澀或脈結代 등 전형적인 어혈 증상 이외에 발열, 小兒疳證, 燈籠病, 夜睡夢多, 小兒夜啼, 夜不安 등 야간 발작하는 병, 동통, 呑咽困難, 飮水卽嗆, 呃逆 등의 소화도 질환, 臥則腹墜, 間節期病, 婦女乾勞, 痘瘡作癢 등을 瘀血證으로 보았다. 그리고 비전형적 어혈 증상을 제시하였다. 첫째는 발작성 질병으로 급하게 발병하고, 時發時止, 表裏證이 없는 경우, 그 예는 「血府逐瘀湯所治之症目」에서 설명한 “無表症, 無裏證, 無氣虛痰飮等症, 忽犯忽好, 百方不效”한 두통, “平素和平, 有病急躁, 是血瘀”의 急躁와 「通竅活血湯所治之症目」에서 설명한 “無論何病, 交節病作, 乃是血瘀”의 환절기병이다. 둘째는 久病으로 병증이 단순하고 오랫동안 낫지 않으며 表裏證이 없는 경우로 예를 들면 傷寒, 溫病이 나은 후의 탈모 또는 다른병 없는 탈모, 眼疼白珠紅, 糟鼻子, 耳聾, 牙疳, 出氣臭, 白癜風, 紫癜風, 紫印臉, 婦女乾勞, 男子勞病 등을 頭面四肢, 全身 혈관의 瘀血證으로 보아 通竅活血湯을 사용하였고, 膈下逐瘀湯에서 설명한 腎瀉, 久瀉, 積塊, 小兒痞塊, 그리고 補陽還五湯으로 치료한 반신불수 등이다. 셋째, 起因을 모르는 怪證은 어혈로 인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았는데 胸不任物, 胸任重物을 예로 들었다. 넷째, 일상적인 치료가 효과 없는 경우로 「膈下逐瘀湯所治之症目」에서 “瀉肚日久,百方不效, 是總提瘀血過多, 亦用此方”, 「痹症有瘀血說」에서 “痹症 ⋯⋯ 古方頗多, 如古方治之不效, 用身痛逐瘀湯”이라고 하였다. 다섯째, 단일증상 질환으로 다른 증상 없는 乾嘔, 원인 불명의 滑胎 등을 어혈로 인한 것으로 보았다. 즉, 완고하고 일상 치료 또는 여러 치료에 효과를 보이지 않고 가중되는 질병은 어혈 존재를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다18,19). 발작성 질병, 久病, 怪病, 일상적인 치료가 효과 없는 병, 단일 증상 질병 등을 어혈의 범위로 인식한 것은 어혈 및 活血化瘀法의 치료 범위를 확대하였고 후세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唐容川이 『血證論』에서 消瘀法이 제2의 치료대법이라고 한 것과 張錫純이 『醫學衷中參西錄』에서 活血化瘀方藥을 많이 운용한 것 등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그리고 活血化瘀藥은 혈액동력학 및 혈액유변학 개선, 혈전 형성 억제, 미소순환 개선, 降血壓, 면역기능 조절, 종양 억제 등의 약리 작용이 보고되었고, 당뇨병, 동맥경화증, 암, 간경화 등을 포함하여 호흡, 소화, 순환, 비뇨, 내분비계 등 다양한 계통의 질환에 적용되고 있는 것20)은 혈액의 점도 관련 변화를 한의학적으로 어혈범주로 해석하는 것과 王淸任의 확대된 어혈의 인식이 적합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상에서 王淸任의 『醫林改錯』에서 기혈을 중시한 어혈이론의 특징, 어혈의 병인, 처방의 현대 질환 범위, 용약 특징 등을 살펴보았다. 현대인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질병 발생의 확률이 높아진 상황에서 어혈의 인식, 병기, 처방, 치법에 대한 연구와 현대 임상례를 통한 적용 질환의 범위를 고찰한 것은 活血化瘀 治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할 수 있는 계기였으며 한의학과 현대 질병과의 연관성 이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결 론

王淸任의 『醫林改錯』을 중심으로 어혈 이론, 처방, 치법 등을 살펴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기존의 어혈에 대한 개념을 넘어서서 無形의 어혈 개념, 久病, 怪病, 다른 치료가 효과 없는 병 등 어혈에 대한 인식 범위를 확대하였다.

氣血을 중시한 이론을 중심으로 氣虛를 어혈 병인으로 인식하고 益氣活血法을 제시하고 補陽還五湯을 만들었으며 이 처방은 현대에도 모든 분야에서 광범위한 질환에 응용되고 있다.

王淸任의 다양한 活血化瘀 처방 중 血府逐瘀湯, 補陽還五湯, 少腹逐瘀湯, 通竅活血湯, 膈下逐瘀湯, 身痛逐瘀湯, 解毒活血湯 등은 현대에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血府逐瘀湯은 거의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적용되고 있으며, 補陽還五湯은 심, 신, 비계 질환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少腹逐瘀湯은 부인과, 신계 질환에, 通竅活血湯은 신경정신과, 심, 오관과 질환에, 膈下逐瘀湯은 비계, 부인과 질환에, 身痛逐瘀湯은 신계 질환에, 解毒活血湯은 신, 간, 심계 질환을 중심으로 적용되고 있다.

補氣를 중시하여 可保立甦湯, 古開骨散, 補陽還五湯, 黃芪甘草湯, 黃芪桃紅湯, 黃芪防風湯, 黃芪赤風湯 등에서 黃芪를 다량으로 사용하였고, 어혈의 病位별로 理氣藥, 引經藥을 적절히 사용하는데 上焦, 頭面部에는 麝香, 老蔥을, 心下, 胸中에는 柴胡, 枳殼, 桔梗을, 胃下, 膈下 즉 腸肝部에는 香附, 烏藥, 枳殼을, 下焦 腰腹部에는 小茴香, 玄胡를, 전신 경락과 관절에는 五靈脂, 沒藥, 香附, 川芎 등을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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