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mposition of Korean History and the Amount of Modern History in Textbooks of Korean History

한국사 교과서의 내용구성과 전근대·근현대사의 비중 문제

  • 신유아 (인천대학교 역사교육과)
  • Received : 2017.06.14
  • Accepted : 2017.06.25
  • Published : 2017.06.30

Abstract

Nearly every country in the world now has the education of its own history in school curriculum. Although there is a difference in the nationality of each country, each has a common perception that history education is important. This is because everyone agrees that the nation's national identity is the core of its identity, and that it forms the backbone of national unity. In Korea, history textbooks were temporarily organized in selective courses and until recently were chosen as subjects of choice in the CSAT. However, despite the repeated neglect of national history education, the national sentiment should not always be neglected, and the formation of the national consensus will eventually prove to be a necessity for the Korean National University's CSAT. Despite the need for the education of Korean history, education has always been mentioned in conjunction with the word "crisis" and "stalemate". This article looks at the key issues in the history of the curriculum and the contents of history textbooks.

현재 세계의 거의 모든 국가들은 자국사를 학교 교육과정 속에 편성하고, 이를 가르치고 있다. 과목의 편제 방식은 나라마다 차이가 있겠으나, 자국사 교육이 중요하다는 인식은 누구나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다. 이는 국사가 국어와 함께 자기 정체성의 핵심이고, 통합의 중추가 된다는 사실에 모두가 공감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국사과목은 일시적으로 교육과정상 선택과목에 편제되었던 적도 있었고, 최근까지 수능에서 선택과목으로 편제되어 사실상 학생들이 관심을 갖지 않았던 시기도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국사교육에 대한 홀대가 상당기간 지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정서는 언제나 국사를 소홀히 다뤄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고, 이러한 범국민적 공감대의 형성이 결국 한국사 수능 필수화 조치로 나타나게 되었다. 국사 교육의 필요성이 이처럼 강조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국사 교육은 언제나 '위기', '난항'이라는 단어와 함께 언급되었다. 이는 물론 수능에서 굳이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국사를 학생들이 공부할 이유가 없다는 현실이 근본적인 배경이었지만, 국사 교과서의 방대한 분량과 그 내용 구성이 적절하지 않다는 점에도 원인이 있었다. 이 글에서는 한국사 교육과정 및 교과서 내용구성상의 핵심 쟁점에 대해 살펴보았다.

Keywords

References

  1. 이현복(2014). 역사교육 계열화에 대한 재검토와 근.현대사 비중의 적절성 모색. 역사교사 세미나 자료집, 교육부.
  2. 양호환(2011). 중등 역사 교육과정 개발의 현안과 역사교육 개선 방안. 역사교육, 120, 294-295.
  3. 문경호(2014). 역사교육 계열화에 대한 재검토와 근.현대사 비중의 적절성 모색에 관한 토론문. 역사교사 세미나 자료집, 교육부.
  4. 한철호(2014). 고등학교 '한국사'. 미래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