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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on the Effective Operation of Military Drones

군사용 드론의 효과적 운용에 관한 연구

  • 정동 (동명대학교 군사학과)
  • Received : 2024.11.28
  • Accepted : 2024.12.19
  • Published : 2024.12.31

Abstract

Military drones are being innovatively transformed by utilizing unmanned systems as a means of warfare, such as net work-centric warfare and effects-centric operations, according to the aspects of modern and future warfare. The use of drones in the military is creating a new defense environment and changing the paradigm of warfare when compared to combat cases. In foreign militaries including the US military, competition among military powers to secure technological superiority in the fields of drones and robots is intensifying, and the dronebot combat unit that our country is developing in line with this paradigm can be seen as the future combat performance concept of the Army. This paper aims to present tactical operation and military perspective implications and effective operation directions for future warfare, focusing on the development process and application cases of military drones.

군사용 드론은 현대전과 미래전의 양상에 따라 네트워크 중심전과 효과중심작전 등 무인체계라는 전쟁수단을 이용하여 혁신적으로 변화되고 있다. 군에서의 드론 활용은 전투사례와 비교해 보았을 때 새로운 국방 환경조성과 전쟁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미군을 비롯한 외국군에서도 드론과 로봇 분야의 기술력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군사 강대국들의 경쟁이 강화 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이 패러다임에 맞추어 발전중인 드론봇 전투단은 육군의 미래 전투수행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군사용 드론의 발전과정과 적용사례를 중심으로 미래전을 대비한 전술적 운용 및 군사적 관점의 함의와 효과적 운용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Keywords

1. 서론

무기체계의 발전은 다양한 미래전의 양상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등장한 무인항공기는 국내와 전 세계의 이목을 끌면서 그 활용가치와 시장규모는 급속히 늘어가고 있다[1].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비용 대비 효과가 탁월한 드론(Drone)을 활용하면서 전차와 장갑차, 헬리콥터, 항공기 등 전통적인 플랫폼들을 효과적으로 무력화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전쟁 양상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드론에 대응하기 위한 안티드론(Anti-Drone) 작전이 전개되었고 인지전·심리전·정보작전·사이버전을 포함하는 하이브리드전(Hybrid warfare)이 본격화 되었으며, 전장공간은 지상·해상·공중과 사이버·우주공간을 아우르는 다영역(Multi-domain)으로 확장되었다[2].

현재 미국, 독일, 영국과 같은 서부권의 기술 강국과 상업용 드론시장의 선구자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등 세계적인 국가들과 세계 7위의 무인항공 분야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나라는 다양한 기술개발 정책의 추진과 제도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드론봇 사업을 통하여 무인기를 활용한 감시 및 정찰 능력을 발전시키고 작전 및 정보, 군수 분야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 가능한 드론을 확보하여 무인전투시스템을 연구하여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3].

2020년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의 전면전에서 아제르바이잔 군(軍은) 터키 TB-2 드론과 이스라엘 자폭용 하롭 드론을 획득후, 정밀 타격체계와 연계하여 전술적으로 발전시켜 2020년 아르메니아 군(軍)에 큰 피해를 주었다. 또한 미국은 ‘2022년 미사일 방어 검토 보고서 MDR(Missile Defense Review)’를 통해 탄도 및 순항미사일, 극초음속 무기와 함께 UAS(Unmanned Aircraft Systems) 드론 또는 무인 항공기로 군사적 표현과 함께 새로운 위협 대상으로 명시하였다[4]. 따라서 드론은 단순한 정찰 임무가 아닌 정밀·자폭 공격 등 다른 항공 체계와 비교하여 쉽고저렴한 민수용 기체를 활용하여 군사용으로 개조 하여 위험한 무기체계로 발전하고 있다.

우리나라 육군은 드론(drone), 멀티콥터(multi-copter), 회전익무인기UAV(Unmanned Aerial Vehicle), 고정익무인기, 무인비행체, 로봇(robot) 등 다양한 형태로 사용되고 있는 무인전투체계들을 ‘드론봇(drone-bot)’으로 총칭하였다. 또한 드론봇의 개념을 ‘유인전투체계의 능력을 보완하고 대체하기 위한 무인전투체계’로 정의하고 드론봇 발전 및 방향을 설정 하였다[5]. 본 연구에서는 해외 군사용 드론활용에 대해 살펴보고 한국군 군사용 드론활용 및 군사적 관점의 함의와 효과적 운용방향에 대해 제시하고자 한다.

2. 군사용 드론의 탄생 및 발전

2.1 군사용 드론 이해

군사용 드론의 활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포함한 다양한 군사작전에서 비용 대비 효과가 매우 높은 게임체인저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유형으로 개발되어 광범위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군사 강대국의 필수 무기로 부상하였다. 민간에서도 드론의 역할, 용도, 활용 범위가 점점 확대되는 추세이다[6].

2.2 군사용 드론의 역사

군사용 드론은 1849년 오스트리아에서 개발된 ‘Bombing by Ballon’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Bombing by Ballon’은 기구의 형태로 기구에 사람이 탑승하지 않고 폭탄을 부착하여 원하는 지점까지 이동을 시킨 후 폭탄을 투하하는 형태로 드론의 전신으로 평가된다. 군사용 드론은 군함의 대공포사격 훈련에서 표적기로 이용된 원격조종 무인항공기를 가리키는 용어로 처음 사용되기 시작했다. 제1차 세계대전 기간 중 정찰용 드론의 필요성을 바탕으로 개발이 이루어졌는데 ‘Sperry Aerial To rpedo’는 100kg의 폭탄을 탑재하고 사전 입력된 항로를 따라 비행 후 목표지역에서 폭탄을 투하하였다. 1930∼1940년대에 드론은 제1·2차 세계대전을 통해 발전하였고, 본격적으로 실전에 투입되어 운용 하였으며 대표적 드론으로 영국에서 개발된 ‘Queen Bee’와 독일에서 개발된 ‘V-1’이 있다.

1950∼1970년대에 드론은 기존의 폭격과 같은 공격용에서 정찰용으로 개발이 이루어지게 된다. 1980년, 1990년대 이후 드론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고 드론과 관련한 기술들의 진보가 이루어졌으며 더욱 많은 전투효과를 나타내기 시작 하였다. 미국의 ‘Pioneer’는 최초로 함상에서 전개하는 드론을 개발 후, 1991년 걸프전에 투입시켜 이라크 주요 군사시설에 대한 감시, 정찰 실시 후 화력을 유도한 결과, 연합군의 지상군 투입 전 방공망을 비롯한 주요 군사시설을 무력화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오늘날 대표적인 드론으로 미국의 ‘Pre dator’, ‘Globalhawk’, ‘Helios’, ‘X-47b’ 등이 있다. 한편, 군사 분야에서 운용되는 드론의 운용개념은 감시정찰, 근접지원 대지공격, 통신중계, 대공망 기만, 신호정보수집, 대지·대공공격 등에서부터 유·무인 협동작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단일화된 체계보다는 통합되어 운용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드론의 장점은 <표 1>과 같다[3].

<표 1> 유인전투기 대비 드론의 장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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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군사용 드론 종류 및 운용에 따른 분류

드론의 종류와 장·단점은 <표 2>와 같이 구조에 따라 나눠지는데 고정익과 회전익 그리고, 틸트 로터드론으로 구분한다. 각각의 구조에 따라서 장·단점이 있으며 그 모양에 따라 좋은 장점을 확인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하고 있다.

<표 2> 드론의 종류와 장·단점 비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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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용 드론의 분류와 기준별 구분은 활용방식, 활용목적, 비행고도, 항속 거리 등으로 구분된다. 활용방식에 따라 전략용, 전술용으로 구분되고, 활용목적에 의해서는 연구개발용, 표적용, 전투용, 군수용, 교육용 등으로 나누며, 비행고도에 따라서는 저고도, 중고도, 고고도로 구분되고, 무기체계의 운용목적에 따라 크게 정찰용, 공격용, 전자전용, 통신중계용, 지뢰탐지, 의무지원, 화생방, 수송드론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7], <표 3>과 같이 드론의 운용목적에 따른 분류 및 각 기능별 능력과 특성을 비교 하였다. 정찰용은 행동반경 및 작전운용 시간에 따라 근거리, 단거리, 중거리 및 장거리 등으로 구분한다. 정찰용 드론은 인명 손실을 최소화 하면서 원하는 정보를 획득하고 실시간 전장감시, 정찰, 표적획득, 정보제공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8].

<표 3> 드론의 운용목적에 따른 분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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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가별 군사용 드론의 개발 및 운용

3.1 미국

미국은 1914년도 부터 자동으로 조종할 수 있는 장치를 발명, 자이로스코프 등을 이용해 폭발용 무인기를 만들어 전장에 활용하였다[2]. 2014년 3차 상쇄전략(3rd trade-off strategy3)을 공개하면서 인공지능과 로봇(robot)이 결합된 자율무기(autonomous weapons), 인공지능을 적용하여 위협을 예측하는 자율학습체계(autonomous learning system), 사물인터넷(iot), 로 보틱스, 바이오기술(biological technology) 등으로 전투원의 능력을 강화시키는 기반, 유·무인 작전 네트워크, 기반의 자율무기 등 국방혁신(defense innovation)을 위한 핵심과제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미국은 2015년 전투원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군사용 로봇과 무인전투차량을 공개 하였으며, 현재 정찰·공격 복합형 드론뿐만 아니라 스텔스(stealth) 및 ‘지능형’ 드론도 개발하고 있다[5].

3.2 중국

중국의 경우 드론산업 분야에서 국가정책의 구체화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지금 드론은 엔터테인먼트, 촬영 및 레져, 배달 등 널리 사용되고 있다[2]. 또한 미국에 버금갈 정도로 드론봇을 발전시키고 있는데, 2015년도에 기관총과 유탄발사기를 장착한 소형 전투로봇을 공개 하였고, 2018년도에는 ‘텐잉’ 이라는 스텔스 드론의 시험비행과 7시간 운용될 수 있는 드론용 하이브리드(hybrid) 엔진을 선보였다[4].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CCTV 보도를 인용하여 “중국이 수출용으로 자체 개발한 전투용 드론 ‘이룽-Ⅱ’가 최근 3,000번의 실제 실탄 사격에서 90% 이상의 적중률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가소유의 기업인 중국항공공업집단이 제작한 이룽-Ⅱ라는 무인비행체는 정지된 물체뿐만 아니라 이동 중인 목표물에 대한 적중률도 높아 제품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공중의 암살자’ 라고 불리는 미국의 드론 공격기인 MQ-1 프레더터와 같이 공대지 미사일로 정밀하게 타격 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3.3 러시아

러시아는 미국에 이어 세계 군사전력 2위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드론 기술은 선진국에 비해 다소 뒤처져 있었다. 러시아는 2011년부터 다양한 종류의 공격용 드론을 개발하기 시작했지만 2014년 돈바스 분쟁 이후 서방의 제재로 개발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2018년에서야 처음 공격용 드론을 출시할 수 있었다. 다만 돈바스 분쟁 경험을 통해 러시아군의 드론 운용 전술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쟁 초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세에 맞서 자국산 군용드론인 Orion-E 및 Forpost-RU를 투입하였으나 대량생산체계가 구축되지 않아 지속 적인 조달이 불가능했고 또한 서방의 제재로 부품확보에 어려움이 발생하여 수적 열세를 만회할 수 없었다. 이러한 상황은 2022년 9월 러시아가 이란으로부터 자폭용 드론 ‘Shahed-136’ 2,000여 대를 도입하며 열세를 극복할 수 있었다. 2022년 말 늦게나마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소대에서 대대까지 모든 부대가 드론을 갖추고 이를 통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것을 러시아군에 지시하는 등 드론 전력화에 노력하고 있다.

러시아의 Special Technology Center가 정찰용으로 개발한 대표적인 소형드론으로 다수가 전력화되었다.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부터 투입되었으며 소형폭탄 4발이 장착 가능한 공격형과 전자전 장비가 장착된 버전도 운용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형상은 날개길이 3.1m, 길이 1.8m로 최대 100km까지 비행이 가능하다[9].

3.4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는 2020년부터 자국산 드론인 A1-CM Furia와 Leleka-100 을 차례로 전력화하였으며, 2021년에는 튀르키예로부터 Bayraktar사의 TB-2를 도입하여 전력화하였다. 2022년 4월에는 미국으로부터 자폭용 드론인 Switchblade를 도입하였으며 Punisher 등 다양한 자국산 드론 개발도 적극 추진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우크라이나는 개전초 전차를 앞세운 러시아의 강력한 공격을 효과적으로 저지할 수 있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Shahed-136 드론에 대응하기 위해 인터셉터 등 다양한 드론을 개발하고 있으며 전자전에 대응하기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드론개발 등 드론 전력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9].

3.5 튀르키예

튀르키예의 바이카르 테크놀로지사에서 개발한 TB2 드론은 원격 또는 자율비행이 가능하고 정찰 및 공격임무가 가능한 다목적 드론으로 이미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전쟁에서 크게 활약하며 명성을 얻은바 있다. 튀르키예는 우크라이나에 2021년 7월부터 TB2 6대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TB2를 제공하고 있다. TB2는 주익폭 12m, 길이 6.5m 크기로 최대이륙중량은 650kg이며 25,000ft 고도에서 24 시간 비행이 가능하고 외부에 레이저 유도폭탄(Roketsan사 MAM, 15kg급) 4발을 장착하여 장갑차 및 전차와 같은 이동표적 공격이 가능하다[10].

3.6 북한

북한은 1970년대부터 중국 군용드론을 수입하여 드론에 대한 연구개발을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1990년대 소형 드론인 ‘방현’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성능을 개량하고 있으며 2000년대 다양한 드론을 개발하는 가운데 2010년 이후 드론을 운용하고 전력화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북한은 무인 헬기 등 8종, 300여대 이상의 드론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남한의 레이더를 회피하여 2017년 청와대,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사드기지 등 남한 내 주요시설에 대한 정찰활동간 추락하여 발견된 사례가 있었다[11]. 2012년부터 김정은 집권 후 본격적인 정찰 및 공격용 드론 개발이 시작 되었다[12].

3.7 대한민국

우리나라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추어 첨단과학 기술군으로 도약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중이다. 육군의 경우에는 북한의 ‘핵’ 개발로 인한 국제정치의 불안정성 증대,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및 주한 미군의 위상변화, 글로벌 네트워크의 확산 및 국제정치 와 국내정치의 상호작용 심화,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과학 기술발전 등으로 인해 복합적인 딜레마에 봉착한 한반도의 안보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국방개혁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장의 게임체인저를 발전시키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드론 수준은 세계 7위정도 기록을 나타내고 있다고 국방기술품질원은 발표한 바가 있으며, 국내 드론 시장 규모를 글로벌 호크와 같은 무기체계 수입 및 연구하는 사업 등 군사용 무인기 시장의 발전으로 정부는 2020년부터 예년대비 45%의 추가 예산을 투입하여 핵심적인 4차 산업으로 분류 하였다[3].

우리 군은 ‘Army Tiger’ 육군 플랫폼을 발표하며 군용드론 개발에 노력하고 있으며 군용 무인기 개발은 국방과학연구소와 한국항공우주연구소가 주도하고 있다. 우리 군은 ‘드론봇 전투단’을 2018년 9월 28일에 새롭게 창설하여 실제 전장 환경에 적용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드론과 로봇의 합성어인 ‘드론봇’은 병력을 대체하여 실제 위험한 지역에서의 정찰, 전투, 감시, 방어 등의 임무를 드론을 활용하여 수행 하고, 지형맵핑 드론, 정찰드론, 정찰로봇, 무인수색차량 등의 보유한 장비를 확충해 나가면서 단계적으로 증편 할 예정이다[4].

4. 군사용 드론의 효과적 운용

4.1 미래 전장지역 변화에 대한 대비

한국군의 미래 전장환경은 (그림 1)에서 알 수 있으며, 이는 드론 운용환경의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는 작전지역의 크기이다. 2019년 1월에 창설된 지상작전 사령부는 합참의장의 작전지휘를 받고 있으며, OO개 지역 군단과 OO개 기동군단으로 조정 되었다. 예하군단의 작전 책임지역은 기존보다 3∼4배가 확대 되었고, 군단급 작전책임지역은 기존의 정면 30km, 종심 70km였으나, 조정후에는 정면 60km, 종심 120km로 대폭 확대 되었다. 육군에서 현재 운용하고 있는 군단급 정찰용 무인기 ‘송골매’(corps level reconnaissance UAV-RQ-101)는 길이 4.8m, 폭 6.4m로 최고속도는 시속 185Km에 달한다. 또 다른 군단급 무인정찰기 ‘헤론’(Reconnaissance UAV heron)이 있으며 이들의 작전반경은 110km로써 북한군 병력과 시설, 장비 등 고정 및 이동표적에 대해 주·야간, 실시간 영상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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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한국군 미래 전장환경[1]

4.2 전장에서 효과적 활용

1991년 걸프전에서 본격적인 군사용 드론의 시대를 보여 주었는데 쿠웨이트 실지(失地) 회복을 목적으로 실시된 걸프전은 미군이 주축이 된 연합군의 공중작전 실시 후 지상군이 투입되어 약 4일 만에 작전이 종결 되었고 이때 미군은 ‘피니어’와 같은 정찰용 드론을 운용하여 핵심표적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고 이라크군의 동향을 정찰하여 입수함으로써 결정적으로 제공권을 장악할 수 있었다. 아프카니스탄전과 이라크전에서 미군은 고고도 장기 체공형 드론인 ‘글로벌 호크’, 감시정찰 및 화력체계를 연동시켜 공격이 가능한 ‘프레데터’, ‘헌터’, 자폭형 드론 ‘하롭프’ 등 대대급 이하 전술제대에서 활용 가능한 ‘드래곤 플라이’, 초소형 정찰드론 ‘블랙 호넷’ 등 다양하게 운용하였다[3].

또한, 2019년 9월 드론 10대가 1,000km이상을 비행하여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시설에 대규모 피해를 입힌 사건과, 2020년 이란 군부 실세인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사망한 사건을 볼 때 걸프전 등 드론의 전투효과는 명백히 입증되었으며 오늘날 많은 국가들의 군사용 드론에 대한 연구 및 개발에 기폭제가 되었다.

2022년 이후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UMTAS 대전차 미사일과 레이저 유도폭탄이 탑재되어 원격으로 운용되는 ‘터키 바이락타르 TB2’ 와 무게2.5kg으로 공격반경 약 10km를 커버할 수 있는 스스로 목표식별 및 자폭하여 타격을 주는, ‘미국 스위치 블레이드’의 활약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공격 수단으로 활용 된 것을 볼 수 있다[13].

우크라이나 지역 전투에서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운용 형태를 볼 수 있다. 러시아 군의 침공 초기,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로 향하던 러시아군 탱크 행렬이 64㎞나 늘어선 채 대기만 하는 상황이 벌어졌으며, 당시 러시아의 키이우 진군을 막기 위해 우크라이나 항공 정찰부대 ‘아에로로즈비드카’ 소속의 소규모 병력이 키이우 인근 이반키우에서 드론을 활용한 심야 매복 공격 때문에 러시아군 진군을 지연시켰다. 우크라이나의 소규모 병력은 드론 조종사와 특수 부대원 등 30명이 팀으로써 원격폭파 지뢰, 저격소총, 야간투시경 등의 기능이 장착된 ‘델타’라는 드론을 운용하여 한밤 중 러시아군 행렬 선두차량을 파괴 하였으며 러시아군은 그 자리에 갇혀 작전지속지원 부대의 보급이 지연되어 진격속도가 저하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또한 시베르스키 도네츠강에서 러시아 군의 도하공격 기도를 정찰드론에 의해 조기에 식별하여 드론의 눈으로 화력을 유도하여 도하공격을 저지하는 것은 물론 축적으로 정보, 기동, 화력 등 더욱더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되고 있다[2].

미국은 2014년 ‘국방혁신구상’을 발표 하면서 미국이 직면하고 있는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과 새로운 기술적 우위를 통해 반드시 ‘전략적 우위’를 달성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2001년 9.11테러 및 아프간, 이라크 대테러전에 대한 전략 환경평가를 국가군사전략서에서 분석하였다. 미국의 군사전략개념은 적극적 방어전략, 본토를 비롯한 유럽 및 중동 서남아, 동북아, 동남아를 대상으로 전진배비 하는 등 핵 안보정상회의 NSS(Nuclear Security Summit)와 핵태세 검토보고서에도 잘 언급이 되어있다[14].

4.3 테러 및 외부 위협대비 철저

드론의 위협으로부터 다양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종의 공중방어 플랫폼 개념인 안티드론을 이해하고 ‘드론으로 인해 발생되는 범죄, 테러 등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침해하는 행위들은 사전에 예방, 탐지, 차단해야 한다[8].

각종 테러 및 북한의 드론 위협을 살펴보면 첫째, 도심지에 위치한 주요 및 핵심시설에 대한 타격이 있을 수 있다. 목적을 가장하고 드론을 활용해 폭탄 등을 탑재하여 불시에 용산 대통령실, 국방부, 합참, 국정원 등 국가중요시설을 대상으로 타격함으로써 사회적으로 큰 혼란이 야기되며 적의 불순한 목적이 될 수 있다. 둘째, 방어시 드론의 탐지 및 무력화에 어려움이 있으며, 스텔스 기능을 보유한 드론과 소형·초소형 드론 등은 레이더 탐지가 극히 제한되며 상공 15m이상 비행시 육안으로는 관측 및 탐지도 어렵다. 따라서 적대행위를 하는 드론에 대한 무력화 역시 제한사항이 많다. 셋째, 드론을 통한 원거리에서의 타격이 가능한 반면 조종원점 식별은 제한되기 때문에 원점타격을 통한 드론의 근본적 위협을 제거하는 것이 제한된다. 넷째, 작은 타격으로 인해 정치·경제·사회·군사적인 대혼란과 피해가 예상된다. 특히 북한의 생화학물질을 폭탄과 함께 탑재하게 되면 국가적으로 큰 혼란과 공황, 대량의 피해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해외사례와 비교해 보았을 때 기존 대부분의 방공시스템은 항공기를 염두해서 설계 되었으며 빠른 속도로 비행하는 대형물체를 탐지하고 추적하여 격추시키는데 최적화 되어있다. 하지만 2016년 7월 시리아에서 러시아제 고정익 무인기를 이스라엘 영공으로 날려 보냈는데 즉각적인 전투기의 공대공 공격과 두 차례에 걸쳐 패트리엇 미사일 공격을 했으나 결국 요격에는 실패하였다[15]. 그러므로 대공 방어망의 사각지대에서 운용되는 무인기 확산에 맞추어 탐지 및 식별을 위한 안티드론 첨단 시스템을 반드시 구축해 나가야 한다.

미국에서는 최초로 뉴욕경찰이 ‘드론 캅(drone cop)’부대를 창설했으며, 주요 임무는 드론 테러에 대한 방어가 목적이다.

일본은 2015년 4월 총리관저 옥상에 소형드론을 이용하여 테러 및 방사성 물질을 탑재하여 침입하는 등 드론 테러 위협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경시청(경찰본부) 소속 ‘무인항공기 대처부대(IDT)’를 신설했다. 무인항공기 대처부대는 경시청 기동대에서 수십명을 선발하여 팀을 구성하고, 이들은 국가중요시설 상공 및 비행금지구역에 접근하는 수상한 드론을 관찰하고 발견 즉시 긴급 출동하고 방송을 통해 비행 중지를 경고 한다. 또한 주위에 조종사가 없거나 경고 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인 비행시 특별 제작된 그물(가로 3m, 세로2m)을 장착한 요격드론을 출동시켜 접근한 의심 드론을 공중에서 포획 및 무력화 시킨다[16].

이처럼 군과 경찰의 통합 감시체계가 필수적이나 현재 대한민국은 군의 감시체계 이외에는 경찰의 드론 감시를 위한 특수목적 부대 운용 등은 전혀 없는 상황이다. 향후 군·경 통합의 무인 항공기 대처부대를 창설하여 군과 경찰의 통합 감시체계 조직 등 개선이 필요하다.

4.4 적극적인 드론봇 활용 및 확산

육군의 ‘드론봇 발전방향’과 같이 육군은 2018년「드론봇 전투발전컨퍼런스」에서 지상군의 전 제대가 전투현장의 모든 부분에서 드론봇을 운용하는 전장생태계를 구축하여 유·무인 하이브리드 전장의 선구자로 도약 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하였다[8].

병력 및 부대규모가 30%이상 감축되는 것에 대하여 국방개혁의 본질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지상전력에서 드론봇의 비중을 30% 수준까지 높여 다양한 영역에서 드론봇은 <표 4>와 같이 작전개념을 발전 시켜야 한다. 이는 2030년까지 드론의 기능을 정보에서 제병협동 차원으로 확대하고 로봇의 기능도 기동뿐만 아니라 대기동 및 방호 그리고 ‘작전지속지원’ 등 전장의 전 기능으로 확대하며 드론봇의 형태를 ‘단일형’에서 ‘군집형’ 및 ‘생체모방형’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시켜야 한다. 제대별 정찰용무인기(UAV), 무인경수색 차량 등 5종의 드론봇은 이미 개발 되었으며, 군사분야 드론 운용개념은 (그림 2)와 같다[8].

<표 4> 한국 육군의 드론봇 발전방향[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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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군사 분야 드론 운용개념[17]

4.5 다영역 대드론체계로 발전

현재 전쟁 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 모두 다영역에서 창출되는 효과를 결집하여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은 경향은 양국의 대드론체계에도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양국이 지상, 공중, 사이버, 전자기 스펙트럼 등 다영역에서 운용하고 있는 대드론체계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드론체계는 다영역의 하드킬(Hard Kill)과 소프트킬(Soft Kill) 무기체계가 융·복합되어 구축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의 주요기술의 발전으로 전장은 다영역화 되어가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대드론체계도 이와 같은 경향을 반영하고 있으며,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하드킬과 소프트킬 무기체계가 지상과 공중뿐만 아니라 사이버와 전자기 스펙트럼 영역에서도 운용되고 있다. 따라서 하드 및 소프트킬 무기체계로 구성되는 대드론체계는 작전의 효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영역에 걸쳐 구축되고 상호 초연결되어야 한다.

둘째, 장기전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저가형 고효율’ 대드론체계 연구개발이 필요하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Shahed-136’을 요격하기 위해 고가의 지대공 미사일을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장기화된 전쟁으로 고가의 지대공 미사일을 계속해서 운용 할 수 없는 한계에 봉착하게 되었다. 우크라이나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술한 것처럼 ‘Interceptor Drone’이나 ‘Shahed Crasher’와 같은 충파드론을 도입하고 있다. 이것들은 지대공 미사일에 비해 저가이고, 재활용이 가능하여 장기전에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민·군융합형 대드론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무인기 공격에 대비하여 모든 영공을 감시하는 것은 사실상 제한된다. 군 단독으로는 더욱 그러할 것이고, 이는 2022년 12월 말에 발생한 북한의 무인기 도발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민·군융합의 개념을 적용하여 이런 제한사항을 극복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국민들이 러시아가 발사한 ‘Shahed-136’이나 크루즈 미사일을 식별한 후 핸드폰으로 군 방공체계로 전송되는 앱(ePPO)을 개발하여 운용 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국민과 함께 드넓은 공중영역의 방공 사각지대를 최소화 하여 러시아의 공중위협을 무력화하고 있다.

넷째, 전자기 스펙트럼 영역은 대드론체계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전자기 스펙트럼(Electromagnetic Spectrum)영역이며 드론은 무선신호로 작동하여 방해전파를 통해 드론제어를 무력화시키기 쉽기 때문이다[12].

5. 결론

인류의 역사는 반복되고 있다. 다만, 발전하는 문명에서 새로운 모습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다양한 상황하 현대전에서는 무조건적으로 강력하고 파괴력 있는 무기체계가 아닌 상호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불리한 여건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극복하느냐에 중점적으로 연구되고 있다. 현대전에서 많은 도심들의 형성과 각종 체계들의 발전은 미래전의 양상 변화로 인해 4차 산업 이후 드론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은 세계 여러 국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베트남전, 이라크전, 레바논 전쟁, 최근의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전쟁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드론의 활용방안에 대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발전 가능성이 많다. 도심지역 작전, 산악지역 등 다양한 환경에서 인력이 투입되는 것에 대한 부담 완화와 이로 인하여 생기는 전투력의 융통성 등 각국의 전문가들은 유·무인 복합체계를 통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군사 분야에서 새롭게 도입하여 미래 군사전략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 패러다임에 맞추어 개발된 드론봇 전투단은 육군의 미래 전투수행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적 핵심공격수단 파괴와 기동방어의 중요한 역할, 공격하는 적의 핵심 전투력인 공격헬기, 전차부대, 지휘부의 위치를 파악한 다음, 방어구역에 이르기 전까지 핵심부대의 전투력을 최대한 약화시키고 방어지역에 진입하는 시간을 늦추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현대전에서의 군사용 드론은 그야말로 미래전의 양상에 따라 네트워크 중심전과 효과중심작전 등 이론에 기반을 둔 무인체계라는 전쟁수단을 이용하여 혁명적으로 전환이 되고 있다[1].

드론봇은 현재의 전쟁수행 패러다임을 ‘초Hyper’의 가치를 구현하는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동력(driver)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드론봇은 전투원 대신에 고위험High Risk 임무를 수행하고 지상군의 전투수행 공간을 다영역 Multi-Domain으로 확장시키며 지상군이 보다 과감하면서도 스마트하게 전투를 수행할 수 있는 모티브를 제공해 주고 있다[8].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변화하는 미래전의 양상 속에서 발전된 지상작전 개념과 드론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전투수행 기능별 지형의 제한사항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드론과 연계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 보았다. 육군 플랫폼 속에서 드론의 배치가 더욱 구체적이고 새로운 전투수행방법의 변화의 축으로 제시될 것으로 판단되며 미래전의 핵심 영향요소로 부상한 무인체계와 무인기에 대해서 면밀히 분석하고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알 수 있듯이 다영역 대드론체계로 발전시키고, 많은 노력이 전 분야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2023년 9월 국방부 직할부대로 드론작전사령부가 창설되었기에 앞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이 기대된다. ‘미래는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것’이라는 말처럼 앞으로 새로운 ‘게임체인저’로 등장한 군사용 드론을 적극 활용하여 우리 군은 더욱 철저한 미래전을 대비 하고, 임무와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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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육군교육사령부, "드론봇 전투체계 비전", 드론봇 전투발전 컨퍼런스,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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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서강일, 김기원, 김종훈, 조상근, 박상혁,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나타난 다영역 대드론체계 연구", 국방로봇학회논문집, 제2권, 제1호, pp. 25-32, 2023.
  11. 왕홍식, "미래전에 대비한 군사용 드론의 능력 향상에 관한 연구," 경기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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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차도완, 박주오, 손창호, 박용운, 김강원, "군사용 드론현황 및 對드론대책", 국방과 기술, 제471호, pp.140-153, 2018. https://doi.org/10.3917/ving.140.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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