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미래 신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블록체인(Blockchain)’은 금융권을 중심으로 기존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바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다[1].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연구와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결성하고 금융 분야뿐만 아니라 물류, 유통, 의료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의 적용을 위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2]. 전 세계 블록체인 시장 규모는 2022년 107억 달러를 형성하였으며, 연평균 성장률 87.1%를 기록하며 성장해 2030년 1조 5,938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유형별로는 퍼블릭 클라우드 부문이 전체 매출의 61%, 구성 요소별로 보면 인프라 및 프로토콜 부문이 63%, 애플리케이션 측면에서는 결제부문이 전체의 45%를 차지한다[3]. 블록체인의 주요 활용 사례로는 첫째로 디지털지갑, 통화 및 토큰이다. NFT를 활용하여 디지털 자산을 매우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둘째, 소유권 증명 및 디지털 ID관리이다. W3C에 의해 표준화된 분산식별자(DID)를 활용, 고유하고 영구적인 식별자로 활용할 수 있다. 셋째, 금융 거래 및 뱅킹에서 활용이다. 탈중앙화 금융(DeFi)은 암호화 및 보안을 활용한 디지털 트랜잭션을 가능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블록체인의 각 블록이 높은 수준의 암호화 보호를 제공하고 분산되어 있는 특성으로 인해 데이터 보안 개선이 이루어진다[4]. 오픈API플랫폼은 최근 금융권에서 마이데이터, 오픈뱅킹 및 BaaS(Banking as a Service) 등 기존에 제공하던 모든 금융 서비스를 디지털 상품화하고, 이를 고객 및 파트너에게 제공하기 위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외부 파트너가 규제 대상 산업인 은행의 인프라에 액세스하고 이를 활용하여 자체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만들고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이때 외부 파트너와 연계를 하기위해 인증(Authentication) 기술을 활용하여, 자격 인증을 하고 이때 발급된 토큰(Token)을 DBMS에 저장한다. 인증 저장 수단을 DBMS로 한정하여 사용하고 있다. 다양한 인증 저장 수단, 특히 블록체인을 활용한 연구는 아직 제한적이다. 이에 본 연구는 오픈 API 관련 기술의 사용 및 유지보수 경험이 있는 ICT(정보통신기술, Information Communications Technology) 분야 종사를 대상으로 오픈API 플랫폼의 다양한 인증 수단을 활용한 API 업무 구현시 인증 저장 수단을 DBMS에서 블록체인에 기반한 전환의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한 학술적 이해와 특히 오픈API 플랫폼 제작자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 대한 전환비용을 감안한 실무적 방향을 제시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2. 이론적 배경
2.1 오픈 API 플랫폼과 DBMS 활용 연구
오픈API 플랫폼은 승인된 주체에 대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API Key, OAuth 및 Token과 같은 적절한 인증 및 보안 매커니즘을 활용하여 표준화된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시스템 또는 프레임워크를 의미한다. 이때 제공되어지는 인증 수단 등은 모두 DBMS를 활용하여 저장 관리되어지고 있다. 이러한 DBMS를 사용하는 것은 인증 수단을 효율적으로 관리, 구성 및 액세스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Open API 플랫폼에 DBMS가 필요한 주요 이유는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 확장성 및 강력한 보안 기능을 활용하여 데이터 무결성을 유지하고, 높은 수준의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할수 있어야한다. 그러나 이를 사용하면서 끊임없이 확장성, 성능, 보안 취약성 및 유지 관리 어려움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Open API 플랫폼 내에서 DBMS를 운영할 때 인프라, 라이선스, 유지 관리를 포함하여 플랫폼이 확장됨에 따라 운영 비용 증가, 특정 DBMS 종속되어 제한된 기술 사용에 대한 제품 종속성 및 안정적인 제품 유지보수를 위한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한 인적 서비스 불만과 관련된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2 오픈 API 플랫폼과 블록체인 활용 연구
블록체인은 중앙 서버 없이 분산된 네트워크에서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기술로써 분산형 데이터베이스 또는 디지털 원장으로, 데이터를 블록 단위로 묶어 체인처럼 연결하는 기술이다. 각 블록은 이전 블록과 암호화된 형태로 연결되며, 이 연결 구조를 통해 데이터의 무결성과 보안을 유지한다. 블록체인은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탈중앙성, 분산성, 신뢰성, 경제성, 혁신성은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적인 특징이다. 첫째, 탈중앙성(Decentralization) 특징은 중앙 서버나 권한을 가진 기관 없이 분산 네트워크에서 데이터를 관리하고 확인한다. 이는 권력의 집중을 방지하고, 특정 기관에 대한 의존성을 제거하여 결과적으로 시스템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향상시킬수 있다. 둘째, 분산성(Distribution) 특징으로 블록체인 데이터는 네트워크에 참여한 모든 노드에 분산되어 저장된다. 이런 분산화된 구조는 특정 노드의 장애로 부터 시스템 전체의 안정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데이터 위변조가 어렵게 되어 보안성도 강화된다. 셋째, 신뢰성(Trustworthiness) 특징으로 블록체인은 모든 참여자가 동일한 원장을 공유하며, 한번 기록된 데이터는 수정하거나 삭제할 수 없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무결성을 보장하고, 기록의 투명성을 유지된다. 모든 트랜잭션 내역은 누구나 열람할 수 있지만, 데이터는 암호화되어 있어 개인정보가 보호된다. 넷째, 경제성(Economy) 특징은 분산된 시스템에서 자율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경제 활동을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혁신성(Innovation) 특징은 작업 증명(PoW)과 지분 증명(PoS)활용한 합의 알고리즘,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실행되는 스마트계약, 해시 함수를 통한 데이터 보호 기술 등 기존 시스템에서 불가능했던 자동화, 투명성, 데이터 무결성을 제공하는 새로운 기술적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상기와 같은 블록체인의 특징을 활용하여 오픈 API 플랫폼에서 블록체인을 저장 매체로 사용하여 데이터의 탈중앙화, 투명성, 보안성, 신뢰성 그리고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이는 다양한 산업에서 API 기반의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2.3 PPM 프레임워크(Push-Pull-Mooring Framework)
PPM 프레임워크의 기본 개념은 E.S. Lee가 제안한 이주(Migration) 이론[5]에서 시작되었다. Lee는 인구 이동을 설명하기 위해 사람들이 현재 위치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Push 요인을 새로운 장소가 제공하는 긍정적인 매력으로 Pull 요인을 제시하였으며 사람들의 이주 결정을 단순히 경제적 요소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사회적, 심리적, 환경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 연구는 PPM 모델의 기본 개념을 형성하는 토대가 되었다. Moon은 기존의 Push-Pull 이론을 확장하여 Mooring 요인을 제안하고, 이 연구는 개인의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 요인이 전환 결정을 어떻게 억제하거나 촉진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였다[6]. 이는 사람들의 소규모 행동 변화에도 적용될 수 있는 Mooring 요인의 개념적 기초를 제공하였다. Bansal, Taylor, & James는 Lee의 이주 이론을 소비자 행동 연구에 적용하여, 서비스 전환 시 발생하는 요인을 설명하기 위해 전환을 억제하거나 촉진하는 제약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 사회적, 환경적 제약 요소들을 적용한 Mooring 요인을 추가하며 PPM 모델을 통합 완성했다.[7] 이 논문은 PPM 모델을 처음으로 소비자 행동 연구에 적용하여 서비스 제공업체 간의 전환 행동을 체계적으로 설명한 중요한 연구로 평가된다.
3. 연구모형 및 가설
3.1 연구모형 설계
본 장에서는 블록체인 기반의 오픈 API플랫폼 인증 기술 전환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가설을 검증하고, 가설 설정의 근거가 되는 선행 연구를 고찰할 것이다. 가설 검증을 위한 독립변수, 매개변수, 조절변수 및 종속변수의 변수의 조작적 정의 및 측정요인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3.1.1 연구모형
본 연구의 연구모형은 PPM 프레임워크 모형으로 구성하였다. Push 요인은 DBMS를 사용함으로써의 부정적 요인인 운영비용, 종속성, 인적서비스 불만으로 구성하였으며, Pull 요인은 블록체인을 적용함으로써의 긍정적 요인인 경제성, 분산성, 탈중앙성, 신뢰성, 혁신성으로 구성하였다. Push 요인은 기술지원용이성을 전환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매개변수로 설정하였고, Mooring 요인으로 전환비용을 Push 요인 및 Pull 요인이 전환의도에 미치는 조절변수로 설정하였으며, 종속변수로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여 오픈 API플랫폼 인증 기술 전환의도로 연구모형을 설계하였다.

(그림 1) 연구모형
3.2 가설 설정
연구모델을 바탕으로 독립변수, 매개변수, 조절 변수 및 종속변수를 선정하였으며 전환의도를 분석하기 위해 연구 가설을 설정하였다.
3.2.1 Push 요인에 대한 가설
3.2.1.1 운영비용
지속적인 IT 환경 변화가 요구되고 비용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을때 운영의 효율성과 비용의 효율성을 비교하여 급변하는 환경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8] 지각된 가격과 서비스품질이 고객신뢰, 고객만족, 행동의도의 영향관계에 대한 고찰을 통해 높은 고객서비스와 안정적인 경영정책 수립을 도모할 수 있다.[9] 선행 연구를 통해 높게 책정되어있는 DBMS의 운영비용은 블록체인의 높은 기술지원용이성에 대해 불만족스러운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운영비용이 기술지원용이성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설정하였다.
가설 H1: 운영비용은 기술지원용이성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3.2.1.2 종속성
제공되는 서비스는 특정 기술로만 제작됐을 수 있기 때문에 플랫폼을 이용할 경우 종속 문제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10]. 기업들의 상용 SW 벤더에 대한 의존성으로 인해 벤더 종속성을 탈피하고자 공개소프트웨어 전환 연구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11] 선행 연구를 통해 DBMS의 제품 종속성은 블록체인의 기술지원용이성에 대해 불만족스러운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종속성이 기술지원용이성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설정하였다.
가설 H2: 종속성은 기술지원용이성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3.2.1.3 인적서비스불만
DBMS 운영 시 장애나 성능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내부 인력으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벤더의 지원이 필요하다. 벤더의 기술력, 응대 능력, 장애 대응 능력은 소프트웨어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12] 많은 기업이 정보시스템을 도입하였지만 유지 관리에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새로운 시스템 구축보다 기존 시스템의 유지 보수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13] 선행 연구를 통해 DBMS의 인적서비스불만은 블록체인의 기술지원 용이성에 대해 불만족스러운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인적서비스불만이 기술지원용이성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설정하였다..
가설 H3: 인적서비스불만은 기술지원용이성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3.2.1.4 기술지원용이성
적절한 비용으로 교육, 메뉴얼 문서, 실시간 기술 지원, 버그 수정 및 컨설팅 등 적절한 기술 지원을 용이하게 받을 수 있어야한다.[14] 서비스 및 지원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조직 비용이 증가하고 이로인해 전환시 인적 비용이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15] 선행 연구를 통해 DBMS 보다 블록체인의 높은 기술지원용이성은 사용자들의 전환의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술지원용이성이 전환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설정하였다.
가설 H9: 기술지원용이성은 전환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3.2.2 Pull 요인에 대한 가설
3.2.2.1 경제성
새로운 기술시스템이 제공하는 다양한 기술 및 기능은 사용자들에게 비용 절감을 제공하고 신규 시스템 도입에 대한 의지가 높아진다.[16] 또한 기존 시스템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활동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정도로 경제성을 정의하였다.[17] 따라서 블록체인 기술은 사용자에게 높은 기술적 가치를 부여하고 높은 경제성으로 인해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선행 연구를 통해 블록체인의 높은 경제성은 사용자들의 전환의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경제성은 전환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설정하였다.
가설 H4: 경제성은 전환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3.2.2.2 분산성
블록체인 시스템에서 분산성은 데이터를 독립된 장비에 신뢰된 제3자없이 분산형 네트워크 환경에 저장하는 기술로서 안정적으로 거래가 가능하다고 믿는 정도이다.[18] 전통적으로 집중화된 시스템에 저장시 발생하는 병목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시스템의 신뢰성, 가용성 및 확장성을 향상시켰다.[19] 선행 연구를 통해 블록체인의 높은 분산성은 사용자들의 전환의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분산성은 전환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설정하였다.
가설 H5: 분산성은 전환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3.2.2.3 탈중앙성
블록체인의 탈중앙성은 중앙화된 시스템과 달리 분산된 거래 기록을 통해 제3자가 아닌 참여자가 직접 검증, 승인, 합의하여 관리함으로 공정하고 합리화된 거래를 실현한다.[20] 또한 중앙화된 시스템에 비해 장애나 해킹으로부터 보다 안전하고, 이를 통해 시스템 운영 및 안정화 비용이 적게 소요된다.[21] 블록체인의 탈중앙화 기술 및 특성으로 인해 자율성이 제고되고 이는 더 많은 소비자를 유인하는 요인이다.[22] 선행 연구를 통해 블록체인의 높은 탈중앙성은 사용자들의 전환의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탈중앙성은 전환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설정하였다.
가설 H6: 탈중앙성은 전환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3.2.2.4 신뢰성
해당 시스템을 사용할때 해당 시스템의 정보와 기능을 굳게 믿고 신뢰할 수 있는지 정도를 신뢰성이라고 말한다.[23] 또한 이러한 시스템의 데이터 관리가 보장될때 더운 강력한 신뢰성을 갖게 된다.[24] 블록체인 기술은 데이터를 저장, 가공 시 이중 지불을 방지하고 데이터 위·변조를 불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이다.[25] 선행 연구를 통해 블록체인의 높은 신뢰성은 사용자들의 전환의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신뢰성은 전환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설정하였다.
가설 H7: 신뢰성은 전환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3.2.2.5 혁신성
새로운 제품 또는 시스템에서 관련된 연구 등에 융통성과 의사소통 및 위험을 감수하려는 문화가 높은 조직일수록 신기술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용하려는 경향이 있다.[26] 또한 선진 기술과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의지가 신기술 전환 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27] 따라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여 혁신적인 새로운 기술 접목한 블록체인기반 솔루션으로의 전환 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선행 연구를 통해 블록체인의 높은 혁신성은 사용자들의 전환의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혁신성은 전환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설정하였다.
가설 H8: 혁신성은 전환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3.2.3 Mooring 요인에 대한 가설
3.2.3.1 전환비용
전환비용은 한 제공자에서 다른 제공자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이다.[28] 이는 고객이 제공자를 변경하기 어렵게 만드는 희생이나 불이익이 될 수 있다.[29] 또한 시스템을 전환할때 높은 전환비용을 인지할 때 전환에 대해 제한되어 질 수 있다.[30] 전환비용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으로의 전환시 기술지원용이성 및 경제성, 분산성, 탈중앙성, 신뢰성, 혁신성과 전환의도 사이에서 조절효과로 영향을 미친다. 선행 연구를 통해 블록체인으로의 전환비용은 전환의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조절효과로서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설정하였다.
가설 H10: 전환비용은 기술지원용이성과 전환의도 간에 조절 역할을 할 것이다.
가설 H11: 전환비용은 경제성과 전환의도 간에 조절 역할을 할 것이다.
가설 H12: 전환비용은 분산성과 전환의도 간에 조절 역할을 할 것이다.
가설 H13: 전환비용은 탈중앙성과 전환의도 간에 조절 역할을 할 것이다.
가설 H14: 전환비용은 신뢰성과 전환의도 간에 조절 역할을 할 것이다.
가설 H15: 전환비용은 혁신성과 전환의도 간에 조절 역할을 할 것이다.
3.3 변수의 조작적 정의 및 측정 항목
3.3.1 변수의 조작적 정의
본 연구의 가설과 모형에 대하여 신뢰성과 타당성이 확보된 선행 연구를 기반으로 각 변수를 <표 1>로 정의하였다.
<표 1> 변수의 조작적 정의

3.3.2 측정 항목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표 2>와 같이 조작적 정의를 통한 측정항목을 설정하였다.
<표 2> 측정 항목

4. 실증분석
4.1 자료수집 및 분석 방법
본 연구는 블록체인 기반의 오픈 API 플랫폼 인증 기술 전환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연구모델과 연구가설을 설정하였으며, 데이터 수집을 위해 오픈 API 관련 기술의 사용 및 유지보수 경험이 있는 ICT(정보통신기술, Information Communications Technology)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수집하고 통계분석을 진행하였다. 운영비용, 종속성, 인적서비스불만, 경제성, 분산성, 탈중앙성, 신뢰성, 혁신성을 독립변수로, 기술지원 용이성을 매개변수로, 전환비용을 조절변수로, 전환의도를 종속변수로 총 55개의 설문 항목으로 구성하였고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관련된 6개의 설문 항목을 작성하였다. 또한 탐색적 요인분석과 신뢰도분석, 회귀분석은 IBM SPSS 22를 활용하여 실증분석을 실행하였다.
4.2 인구통계학적 특성
본 연구의 응답자는 남성이 135명(82.3%), 여성이 29명(17.7%)으로 남성이 높은 응답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연령은 20대 14명(8.6%), 30대 20명(12.2%), 40대 65명(39.6%), 50대 이상 65명(39.6%)으로 전체 응답자의 79%가 4∼50대로 나타났다. 업무는 IT 122명(74.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본 연구의 표본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빈도분석 결과는 <표 3>과 같다.
<표 3> 인구통계학적 특성

4.3 신뢰성 및 타당성 분석 결과
본 연구에서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IBM SPSS 22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타당성을 분석하였고 Cronbach's α 계수를 통해 신뢰성을 검증하였다. 측정도구의 신뢰성 및 타당성 검증 결과는 운영비용, 종속성, 인적서비스불만은 <표 4>, 경제성, 분산성, 탈중앙성, 신뢰성, 혁신성은 <표 5>, 기술지원용이성, 전환비용 및 전환의도는 <표 6>과 같다. 판별타당성은 모두 .5 이상의 값으로 적정한 수준이며, Cronbach's α 계수도 모두 .8 이상으로 측정도구의 신뢰성 및 타당성이 확보되었다.
<표 4> 측정도구의 신뢰성 및 타당성 검증 결과

<표 5> 측정도구의 신뢰성 및 타당성 검증 결과

<표 6> 측정도구의 신뢰성 및 타당성 검증 결과

4.4. 상관관계 분석
본 연구에서 주요 변수들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고, [표 7]과 같다. 상관관계분석 결과 종속성은 경제성, 혁신성, 기술지원용이성과, 신뢰성은 운영성, 인적성과, 전환비용은 혁신성, 신뢰성과, 전환의도는 종속성, 분산성과 부(-)의 상관관계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외 모두 정(+)의 상관관계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7> 상관관계 검증 결과

* .상관이 0.05 수준에서 유의합니다(양쪽). **.상관이 0.01 수준에서 유의합니다(양쪽).
4.5 가설 검증 결과
Push 요인인 운영비용, 종속성, 인적서비스불만과 기술지원용이성 간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표 8>과 같이 운영비용(p값=0.019)은 기술지원용이성에 정(+)의 영향을 미치지만 종속성(p값=0.288), 인적서비스불만(p값=0.252)은 기술지원용이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가설 H2, H3은 기각되고, H1은 채택되었다.
<표 8> Push요인과 기술지원용이성 특성간의 관계 검증 결과

*p<.050
기술지원용이성과 전환의도와의 관계를 검증한 결과 <표 9>와 같이 기술지원용이성(p값=0.000)은 사용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쳐 가설 H9는 채택되었다.
<표 9> 기술지원용이성과 전환의도와의 관계 검증 결과

**p<.001
Pull 요인인 경제성, 분산성, 탈중앙성, 신뢰성, 혁신성과 전환의도와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표 10>과 같이 경제성(p값=0.000), 탈중앙성(p값=0.002), 신뢰성(p값=0.006), 혁신성(p값=0.000)은 사용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치지만 분산성(p값=0.599)은 전환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가설 H5는 기각되고, H4, H6, H7, H8은 채택되었다.
<표 10> Pull요인과 전환의도와의 관계 검증 결과

*p<.050, **p<.001
마지막으로 <표 11>은 Mooring 요인인 기존 DBMS 기반 솔루션에서 블록체인 기반 인증 솔루션으로의 전환비용 정도가 기술지원용이성, 경제성, 분산성, 탈중앙성, 신뢰성, 혁신성과 전환의도간에 미치는 조절효과에 대한 검증 결과이다. 교육비용이 높은 그룹은 기술지원용이성, 경제성, 혁신성, 신뢰성 및 탈중앙성에서, 낮은 그룹은 혁신성에서 전환비용에 대한 조절효과를 나타낸다. 전환절차비용이 높은 그룹은 기술지원용이성, 경제성, 혁신성에서, 낮은 그룹은 혁신성에서 전환비용에 대한 조절효과를 나타낸다. 시스템폐지비용이 높은 그룹은 기술지원용이성, 경제성 및 혁신성에서, 낮은 그룹은 기술지원용이성, 혁신성 및 신뢰성에서 전환비용에 대한 조절효과를 나타낸다. 전환노력비용이 높은 그룹은 경제성, 혁신성에서, 낮은 그룹은 혁신성, 탈중앙성에서 전환비용에 대한 조절효과를 나타낸다. 전환기간이 높은 그룹은 경제성, 혁신성에서, 낮은 그룹은 기술지원용이성, 혁신성, 탈중앙성에서 전환비용에 대한 조절효과를 나타낸다. 따라서 분산성과 전환의도간의 전환비용 조절효과를 나타내는 가설 H12는 기각되고, 기술지원용이성, 경제성, 탈중앙성, 신뢰성, 혁신성과 전환의도간의 전환비용 조절효과를 나타내는 가설 H10, H11, H13, H14, H15는 채택되었다.
<표 11> Mooring요인과 전환의도와의 관계 검증 결과

*p<.050
5. 결론
5.1 연구결과 요약 및 시사점
최근 블록체인 기술이 발전하고 확산됨에 따라 ICT 정보통신 분야에도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응용 어플레케이션 제작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본 연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응용 어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제작시에 블록체인 기반의 오픈 API 플랫폼 인증 기술 전환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분석하였다. 먼저 DBMS를 활용하여 플랫폼을 운용할때 야기되는 불만족스러운 Push 요인과 블록체인 적용시 높은 기술지원용이성과의 관계에서 운영비용은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높은 블록체인 기술지원용이성은 신기술을 적용한 플랫폼으로의 전환의도에도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다만, 종속성 및 인적서비스불만이 기술지원용이성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은 기각되었다. 기존의 DBMS에 대한 종속성은 블록체인으로의 전환이후에 새로운 기술에 대한 종속성이 여전히 잔존할 것으로 생각되어지고, DBMS 제품에 대한 메뉴얼 문서, 실시간 기술 지원, 버그 수정 및 컨설팅에 대한 인적서비스불만은 신기술 기능 등에 대한 기술지원시에도 역시나 같은 문제로 인식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DBMS에 대한 높은 운영비용은 블록체인 적용 시에 높은 기술지원용이성으로 인해 신규 플랫폼으로의 전환의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음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신규 플랫폼을 제작 및 운용할때 만족스러운 Pull 요인과 전환의도와의 관계에 대한 검증 결과이다. 경제성, 탈중앙성, 신뢰성, 혁신성은 모두 전환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분산성은 전환의도와의 관계에 관한 가설은 기각되었다. 이는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안정성 정도가 플랫폼을 전환하고자 하는 의도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마지막으로 기존 DBMS 기반 솔루션에서 블록체인 기반 인증 솔루션으로의 전환비용 정도가 기술지원용이성, 경제성, 분산성, 탈중앙성, 신뢰성, 혁신성과 전환의도간에 미치는 조절 효과에 대한 검증 결과이다. 교육비용이 높은 그룹은 기술지원용이성, 경제성, 혁신성, 신뢰성 및 탈중앙성에서, 낮은 그룹은 혁신성에서 전환비용에 대한 조절효과를 나타낸다. 전환절차비용이 높은 그룹은 기술지원 용이성, 경제성, 혁신성에서, 낮은 그룹은 혁신성에서 전환비용에 대한 조절효과를 나타낸다. 시스템폐지비용이 높은 그룹은 기술지원용이성, 경제성 및 혁신성에서, 낮은 그룹은 기술지원용이성, 혁신성 및 신뢰성에서 전환비용에 대한 조절효과를 나타낸다. 전환노력비용이 높은 그룹은 경제성, 혁신성에서, 낮은 그룹은 혁신성, 탈중앙성에서 전환비용에 대한 조절효과를 나타낸다. 전환기간이 높은 그룹은 경제성, 혁신성에서, 낮은 그룹은 기술지원용이성, 혁신성, 탈중앙성에서 전환 비용에 대한 조절효과를 나타낸다. 기존 DBMS를 활용한 플랫폼에서 블록체인을 적용한 플랫폼으로 전환 시 발생하는 전환비용에 대한 조절효과는 높은 전환 비용 그룹과 낮은 전환 비용 그룹에서 교육, 절차, 시스템폐지, 노력, 기간 등 각각의 측정 요인 특성에 따라 전환의도에 조절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5.2 연구의 한계 및 향후 연구 과제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한계점을 가진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조직의 구성 특성요인(제품 사용자, 제작자 및 의사 결정권자)에 대해서는 고려되지 않았다. 이는 조직 구성상 제품 기술 전환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의사 결정권자와 그외 인원에 대한 구별을 고려할 시 블록체인 기반의 기술 전환의도에 대한 좀 더 명확한 분석이 될 것이다. 둘째, 플랫폼에 적용된 블록체인 기술을 특정하지 않아 개별 응답자들의 사용 경험 위주로 연구결과에 반영이 되었다. 따라서 향후에는 명확한 특정 기술 기반의 응답을 받아 보다 강화된 연구 결과를 도출하도록 고려된 연구가 필요하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DBMS 기반에서 블록체인 기반으로의 오픈 API 플랫폼 전환의도에 대한 전환비용을 조절효과로 분석을 진행하였다. 향후 기술지원, 인적자원 등 다양한 조절효과에 대해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향후 연구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인증 저장 수단 측면 뿐만 아니라 기존 토큰 기반 인증 수단을 블록체인을 활용한 디지털 ID 분산식별자 기반 인증 수단으로의 전환 관련한 연구도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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