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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양립 정책 이용과 양육 스트레스 : 성별과 직업군을 중심으로

Work·Family Compatibility Policy Usage and Parenting Stress : Focusing on Sex and Occupational Groups

  • 조윤주 (성신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 Cho, Yoonjoo (Dept. of Social Welfare, Sungshin Women's University)
  • 투고 : 2023.12.26
  • 심사 : 2024.02.08
  • 발행 : 2024.02.28

초록

본 연구는 일·가족 양립 정책 중 출산 및 육아 지원 제도의 활용 정도, 그리고 제도의 이용 여부와 양육 스트레스 양상을 알아보고자 남녀를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군을 포함하여 실시되었다. 이를 위해 사용된 『한국아동패널』 13차(2020년) 자료는 기술 통계, 교차 분석, One-way ANOVA와 Duncan의 사후 검증으로 분석되었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남녀 모두 관련 제도 중 '유연근무제'를 이용한 비율이 가장 높았고, 직업군별로는 두 집단 모두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에서 '유연근무제'를 제일 많이 선택하였다. 관련 제도 이용 여부와 양육 스트레스는 응답자 모두 평균 이상의 양육 스트레스를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남성은 '유연근무제' 이용자, '가족돌봄휴직' 이용자 순으로 높았으며, 직업군별 양육 스트레스 정도는 '군인'이 가장 낮았다. 여성의 경우, '육아휴직' 이용자의 양육 스트레스가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육아기근로단축시간' 이용자였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일·가족 양립 정책 활성화에 관한 함의를 논하였으며 사회적, 개인적 측면에서 제언을 하였다.

Given the concern about the reduction in birth rate in Korea today,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association between Work·Family Compatibility policy and parenting stress, focusing on sex and occupational groups. Data from the 13th year 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 were analyzed by descriptive statistics, a one-way analysis of variance, and Duncan's post hoc test.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 most commonly used aspect of the Work·Family Compatibility policy among both males and females was flextime, irrespective of occupational types. Also, flextime was the most used policy among professional workers. Second, regarding the use of related systems and parenting stress, it was found that all respondents perceived above average parenting stress. Specifically, the parenting stress scores of male users of flextime were higher than those of family care leave users. The parenting stress of military personnel were the lowest among males' occupational groups. Among females, the parenting stress scores of maternity leave users were higher than those of shorter workweek user. Diverse discussions and implications were suggested about promoting the usage of Work·Family Compatibility poli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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