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내 광주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도시습지를 주요 연결거점으로 포함하는 블루-그린 네트워크(Blue-Green Network, BGN)가 수생태 연결성 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요구되는 정책 통합의 구조적 조건을 규명하였다. 현행 법령, 국가계획과 지자체 계획, 공식 통계 및 동료심사 학술문헌을 대상으로 정책 설계형 문헌 및 계획 분석을 수행하였다. 본 연구는BGN을 생활권의 유출 및 비점오염 발생원 관리, 하천과 수변축의 이송 및 완충, 도시습지의 저류 및 서식처 기능, 하류의 수질 및 수생태 반응, 제도와 모니터링의 환류를 연계하는 사회적, 생태적 및 제도적 네트워크로 정의하였다. 분석틀은 수리 및 수문 연결성과 수질 완충성, 서식처 연결성 및 기후 조절 공동편익의 세 가지 기능축과 제도 및 관리 연속성의 실행축으로 구성하였다. 정책 통합의 구조적 조건은 법제 정합성, 공간 연속성 및 성과 가시성으로 설정하고, 계획별 근거 위치와 명시 수준을 기록한 정책 문서 근거행렬을 활용하여 판정하였다. 분석 결과, 관련 계획은 물순환, 하천 수질, 생태축, 습지조사 및 공원녹지 사업을 개별적으로 제시하였으나 계획 간 공동 목표와 집행 책임, 핵심 거점과 연결축에 대한 공통 공간 기준, 사업 전후의 수문, 수질 및 수생태 성과 자료, 장기 유지관리 및 정책 환류는 충분히 연계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독립적인 원문 대조가 가능한 네 계획은 세 조건 모두 부분 충족으로 진단되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수변축 연계형, 도심 물순환 회복형, 생활권 연결 및 기후 회복형, 제도 및 시민 공동 관리형의 네 가지 정책 모듈과 기준선 설정부터 사후 성과평가까지 이어지는 모니터링 체계를 제안하였다. 본 연구의 학술적 의의는 도시습지를 BGN의 유일한 중심이 아니라 생활권 발생원 관리, 하천 및 수변축의 이송과 완충, 하류 수질 및 수생태 반응을 매개하는 주요 연결거점으로 정립하고, 생태적 연결성과 제도적 연속성을 동일한 분석틀에서 평가하였다는 데 있다. 다만 제안된 분석틀과 정책 모듈의 실효성은 후속 수문 모의, 수질 및 생물조사, 공간 연결성 분석을 통해 검증할 필요가 있다.